역사를 뒤흔든 7가지 대이동을 읽고 베이징대륙교문화미디어가 역은 <역사를 뒤흔든 7가지 대이동>을 읽었다.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전기> 제작팀에서 독점 공급받은 내용을 책으로 역은 전기경전 시리즈 중의 하나다. 이 책에서 역사를 뒤흔든 7가지 대이동의 주체로 꼽은 것은, 고대 인도-유럽인, 월지족, 훈족, 게르만족, 슬라.. 독서일기(역사) 2010.12.17
술의 여행을 읽고 허시명 <술의 여행>을 읽었다. 오랜 친구 양기식 선생으로부터 선물 받았다. 친구는 내게 책을 보내면서 주자 근사록을 인용하며 '禮와 樂, 가슴에는 음률을, 몸에는 절도를. 시내에 나와 불현듯 보고 싶었다'는 쪽지를 보내왔다. 저자는 서울대학교 국문학과를 나와 여행작가이자 술 평론가, 막걸.. 독서일기(기타) 2010.12.10
보수는 어떻게 지배하는가를 읽고 앨버트 허시먼이 쓴 <보수는 어떻게 지배하는가>를 읽었다. 저자는 좌우 모두에서 인정하는 세계적 경제학자로서 프린스턴대학 고등연구소 석좌교수로 재직하던 중 이 책을 썼다. 미국에서 레이건과 아버지 부시까지 보수주의가 정권을 잡고 있을 때 저자가 주목했던 것이 바로 언어의 권력에 대.. 독서일기(정치사회) 2010.12.07
내 젊은 날의 숲을 읽고 김훈 장편소설 <내 젊은 날의 숲>을 읽었다. 그가 쓴 <칼의 노래>를 시작으로 <현의 노래>, <남한산성>, <공무도하>, <강산무진>, <풍경과 상처>, <자전거 여행>, <밥벌이의 지겨움>까지 읽은 것을 종합하면 그의 글에는 나를 끄는 힘이 있는 것 같다. 우선 그의 글은 .. 독서일기(소설) 2010.12.05
신문화지리지를 읽고 김은영 부장을 비롯한 부산일보 기자 8명이 발로 쓴 <신문화지리지>를 읽었다. 산지니 출판사 강수걸 대표로부터 선물받은 책이다. 이 책은 '부산의 문화 역사 예술을 재발견하다'라는 부제가 말해주듯 부산에서 일어나고 있는 각종 문화현상과 문화자원을 정리한 종합문화예술 가이.. 독서일기(정치사회) 2010.11.28
백가기행을 읽고 조용헌 <백가기행>을 읽었다. 조정위원회 회장님으로부터 선물받은 책이다. 저자는 동양학자로서 <조용헌의 동양학 강의>를 쓴 바 있다. 이 책은 22군데 멋있는 집을 다녀온 이야기다. 저자는 삶의 품격을 높이기 위해서는 집 안에 세 가지를 갖추고 싶어 한다. 첫째는 茶室, 둘째.. 독서일기(기타) 2010.11.28
넛지를 읽고 리처드 탈러, 캐스 선스타인 <넛지>를 읽었다. 리처드 탈러는 행동경제학자로서 시카고대학 교수다. 캐스 선스타인은 하버드대학 교수다. 넛지(nudge)는 슬쩍 옆구리 찌르기라는 뜻이다. 이 책은 두 가지를 주장한다. 첫째 사소해 보이는 사회적 상황들이 사람들의 행동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 독서일기(경제경영) 2010.11.27
왜 도덕인가를 읽고 마이클 샌델 교수 <왜 도덕인가>를 읽었다. 저자는 미국 하버드대학 정치철학 교수이고 우리에게 <정의란 무엇인가>란 책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 책은 공정함과 시민 덕성에 대한 공유된 이해 없이 좋은 삶을 실현하기란 불가능하다고 전제한 다음, 경제적 도덕, 사회적 도덕, 교육과 도덕, 종.. 독서일기(인문) 2010.11.21
허수아비춤을 읽고 조정래 소설 <허수아비춤>을 읽었다. 1980년대에 대학을 다닌 사람치고 조정래 장편소설 <태백산맥>을 안 읽어 본 사람이 있을까? 이 책의 주제는 '정치에만 민주화가 필요한 게 아니고 경제에도 민주화가 필요하다'는 작가의 말에서 단적으로 드러난다. 작가가 말하는 경제 민주화란, 이 땅의 .. 독서일기(소설) 2010.11.17
결정적인 책들을 읽고 왕상한 교수의 <결정적인 책들>을 읽었다. 저자는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조선일보 기자로 근무하다가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로스쿨에서 J.S.D를 받았으며 현재 서강대학교 법과대학 교수로 근무하고 있다. 대학교 재학 중 법정스님을 만나 법명과 계를 받고 상좌가 된 적도 있다. 이 책은.. 독서일기(책에대한 책) 2010.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