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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일본 홋카이도 여행을 다녀와서

1. 여행은 잊는 것이다.선거관리위원회 사람들 7명과 함께 3박 4일 일정으로 일본 홋카이도 여행을 다녀왔다. 일정을 맞춰 보려고 몇개월을 늦춰었으나 불가피한 사정으로 결국 3명이 빠진 상태에서 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여행을 갖다 오고 보니 빠진 분들께 미안한 생각이 들었다. 한마디로 재미 있었다는 얘기다. 홋카이도는 여름 여행을 추진했을 때 후보지였으나 '단풍도 없고 눈도 없는데 이 계절에 왜 가냐'는 일부 의견을 무릅쓰고 고수했는데, 결론적으로 말하면 단풍도 보았고, 온천도 즐겼다. 오후 2시에 김해공항을 출발하여 오후 4시 15분에 치토세 샷포르 공항에 도착하였다. 첫 관광지는 오도리 공원이었다. 시내 한복판 도로 중앙에 공원을 만들어 놓았는데 부러웠다. 겨울에 눈꽃축제가 열리는 곳이라고 한다. ..

기행문 2010.11.10

중국의 내일을 묻다를 읽고

문정인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쓴 를 읽었다. 이 책은 저자가 중국을 주제로 중국의 권위 있는 교수들과 나눈 대담을 정리하였다. 중국 내부자의 눈을 통해서 중국을 심층적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인상 깊게 읽은 구절은 다음과 같다. 화평굴기 전략은 내부적 조화와 외부적 평화를 성취하면서 중국의 발전을 도모하는 데 그 전략적 기초가 있다......화평굴기는 중국과 동아시아에 큰 혜택을 가져다주고 있다고 본다. 동북아에는 다자안보협력을, 동남아에는 시장통합과 무역자유화를, 그리고 서아시아에는 반테러 및 경제협력을 가져다 줄 것으로 믿는다(화평굴기론을 주장하는 정비젠 교수) 굴기라는 측면에는 동의하지만 화평이라는 동의는 동의하기 어렵다. 중국이 원하는 것은 민족 또는 국족의 부흥이다. 평화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