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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도서관의 문명사

1. 개괄 이종권 박사가 쓴 "책과 도서관의 문명사"를 읽었다. 2. 발췌 서양에서는 서기 1450년 독일의 구텐베르크가 인쇄술을 발명했는데 이는 동양의 인쇄술과는 근본적으로 달랐다. 우리보다 699년이나 늦게 인쇄술을 발명했지만 기계식이어서 책을 대량으로 인쇄할 수 있었고 이러한 기술은 곧 출판 사업으로 이어졌다. 페르시아전쟁 후 그리스문화는 알렉산더대왕이 이룩한 대제국으로 전파되어 헬레니즘문화로 꽃을 피웠다. 세게 지성사에 빛나는 최초의 도서관은 아마도 알렉산드리아도서관일 것이다. 공공도서관은 민주주의의 산물이다. 왕실이나 사원에 갇혀 있던 책과 도서관이 시민의 품으로 돌아오는 데는 수십 세기가 필요했다. 2024. 3. 28. 서울 자작나무

리더에게 정말 필요한 것

1. 개괄 로버트 S. 캐플런이 쓴 "리더에게 정말 필요한 것"을 읽었다. 2. 발췌 나이가 들고 직급이 높아질수록 고립의 위험이 더 커진다. 내가 하버드에서 사람들을 가르치면서 배운 것이 있다면 바로 집단이 가진 힘을 깨달은 것이다. 리더가 직접 내려야 하는 결정이 많긴 하지만 단체는 거의 항상 한 사람보다 더 나은 진단과 해결책을 내놓는다. 리더십은 다른 사람에게 가치를 더하는 일이다. 2024. 3. 27. 서울 자작나무

법관의 길 김용철

자리에 연연하면 안 된다. 법은 지켜야 하지만 그것이 정 안된다면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 만일 내 비행을 문제 삼았으면 그거 밝혀보자 그랬겠지만 없어요. 그래서 차제에 나가는 것이 좋겠다, 굳이 새로운 사람이 임명될 때까지 있을 필요가 있나, 싶어서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내가 무슨 비행이 있었던 것도 아니고 세상이 바뀌었으니 헌법에 따라서 해달라 그런 건데. 그건 재임용할 수도 있고 새롭게 임명할 수도 있거든요. 헌법이 바뀌었으니 새로 임명하는 것이 옳다는 건데, 하나도 그거에 대해선 내가 꺼릴 것도 없고. 2024. 3. 22. 서울 자작나무 법관의 길 김용철 중에서 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