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괄 엘리아스 카네티가 쓴 "군중과 권력"을 읽었다. 1981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하였다. 2. 발췌 인간이 접촉의 공포로부터 해방될 수 있는 유일한 경우는 군중 속에 있을 때뿐이다. 이때는 두려움이 오히려 정반대의 감정으로 변한다. 베르사유 조약이 독일군을 해체하지 않았더라면 히틀러는 소기의 목적을 이루지 못했을 것이다. 국민 개병제가 금지되자 독일인들은 가장 기본적인 그들의 닫힌 군중을 빼앗겼다. 그들이 빼앗긴 활동, 다시 말해서 군대훈련, 명령의 수령과 전달 등은 무슨 대가를 치르더라도 다시 찾지 않으면 안 될 것이 되었다. 국민 개병제를 금지시킨 처사는 국가사회주의를 낳게 했다. 남성, 여성, 어린이, 군인 혹은 민간인을 가리지 않고 독일인이면 누구든지 나치당원이 될 수 있었다. 독일인은 군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