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일기(책에대한 책) 27

통섭의 식탁

1. 개괄최재천 교수가 쓴 "통섭의 식탁"을 읽었다. 통섭은 영국의 자연철학자 윌리엄 휴얼이 만든 용어 consilience를 우리말로 번역하는 과정에서 새롭게 태어난 개념이다. 최재천 교수가 통섭의 개념을 우리 사회에 소개했다.최재천 교수가 쓴 서평을 모아 정리한 책이다.2. 발췌우리는 끊임없이 연구하고 변신하지 않으면 살아남기 어려운 시대에 살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변화에 대처하는 방법론으로 내가 제안한 개념이 통섭이다. 나는 21세기 학문 중 그 어느 것도 다른 학문과 소통 없이 홀로 설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64쪽과학사학자 아서 밀러는 창의성이란 통합적 사고와 상상력에서 나온다. 66쪽우리끼리 표절하면 대학 총장도 장관도 될 수 없다. 하지만 자연을 표절하는 것은 결코 범법 행위가 아니다..

세계경제학 필독서 50

1. 개괄 톰 버틀러 보던이 쓴 "세계 경제학 필독서 50"을 읽었다. 이 책은 경제학 책 50권을 소개한다. 2. 발췌 자본주의에 비판적인 경제학자만이 자본주의 정책을 성공으로 이끌 수 있다. -하이먼 민스키 드러커는 기업가 경영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혁신이 사장과 만나야만 크게 가치 있는 제품을 창출해낼 수 있다고 말한다. 데이비드 키드가 연구를 진행한 바에 따르면 최저임금법이 일자리 감소로 이어지지는 않았다고 한다. 중도주의적 접근법은 이념과는 무관하고 근거에 초점을 둔다면서 지난 20년간 경제에 일어난 사건만 보더라도 규제되지 않은 자본주의와 계획경제 모두 번영으로 가는 길이 되지 못한다고 주장한다. -새뮤얼슨 아마르티아 쿠마 센은 기근이 "식량 생산 부족으로 일어난 게 아니라 낮은 임금과 도시 지..

최후의 전환을 읽고

1. 개괄 프리초프 카프라, 우고 마테이가 쓴 '최후의 전환'을 읽었다. 카프라는 물리학 박사이자 시스템 이론가이고 마테이는 샌프란시스코 헤이스팅스법과대학과 이탈리아 툴린 대학의 석좌교수이다. 이 책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커먼즈와 생태법을 다루고 있다. 2. 발췌 미연방대법원의 대법관 카도조와 함께 실무적으로 법을 해석하는 모든 법률가는 그 누구라도 법을 만드는 것이라는 점을 인정하고 있다. 달리 말하면 오늘날 법학자들은 법이 해석자로부터 분리된 채 거기에 존재하는 것이 아니며 그것의 출현 과정이 자연법칙을 발견하는 것처럼 복잡한 과정이라는 점을 인정한다. 어떤 정치인이 진정으로 생태적이고 시스템적 시각을 갖고 있더라도 자신이 입안할 수 있는 해당 정책의 결과는 오직 중장기적으로 나타날 것이다. 그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