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일기(책에대한 책)

통섭의 식탁을 다시 읽고

자작나무의숲 2018. 5. 15. 19:45

1. 개괄

최재천 교수가 쓴 '통섭의 식탁'을 다시 읽었다. 저자는 동물학자로서 에드워드 윌슨 교수의 책 Consilience를 통섭이라는 제목으로 번역하여 학문 간 교류와 소통의 필요성을 널리 알렸다. 이 책은 자연과학, 사회과학, 인문학을 넘나들며 저자가 읽었던 책들을 에피소드와 함께 소개하고 있다.

 

2. 발췌

이 책 '요리본능'에서 저자 리처드 랭엄은 단순히 불의 소유가 아니라 불을 사용한 요리의 발견이 우리를 진정한 만물의 영장으로 만들어주었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위화는 '인생'이라는 책 서문에서 '사람은 살아간다는 것 자체를 위해 살아가지, 그 이외의 어떤 것을 위해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적고 있다.

 

자연을 표절하는 것은 결코 범법 행위가 아니다. 자연을 베끼는 일은 엄연한 발명이다.

 

진정한 소통을 원한다면 우선 다름을 인정해야 한다.

 

진정으로 다른 사람이 다를 수 있도록 해준다면, 스스로 달라질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고 생각한다. 두 다른 사람이 하나의 삶을 공유하는 문제에서 풍요로움은 다름에 달려 있다(토머스 모어)

 

간디는 우리에게 간구한다. '세상이 변화하기를 원하면 너 스스로 그 변화가 돼라'라고.

 

3. 소감

저자는 오래 전부터 과학의 대중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대중의 과학화를 강조하기도 한다.

 

2018. 5. 16. 부산에서 자작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