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괄유병례, 윤현숙 교수가 쓴 "취하여 텅 빈 산에 누우니"를 읽었다. 술과 한시를 말한다.2. 발췌(음주)-도연명흥망성쇠는 불변하는 게 아니라서로 교차하는 것오이밭에서 농사나 짓던 소평이어찌 동릉후를 지낼 때와 처지가 같겠는가추위와 더위는 번갈아 오는 것인간의 이치도 이와 같다.달관한 사람은 그러한 이치를 알아세속을 떠나서 더는 의심하지 않는다.문득 한 동이 술과 더불어조석으로 즐겁게 술잔을 들이킨다(여몽령)-이청조어젯밤 부슬비에 세찬 바람 불었지,깊은 잠 자고도 취기가 가시지 않네.주렴 걷는 아이에게 물어보니,뜻밖에 해당화는 그대로라고 하네.모르느냐, 모르느냐?푸른 잎 무성해지고 빨간 꿏 시들었음을.(월하독작)-이백꽃숲에서 술 한 병 들고,대작할 친구 없이 홀로 따른다.술잔 들어 달님을 초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