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괄 신혜림 등이 쓴 "최소한의 시민"을 읽었다. 이 책에서 최소한의 시민은 자신과 연결된 또 다른 시민들과 대화하고 토론하며 새로운 배움과 상상으로 세계를 이해하려는 존재를 기리킨다. 2. 발췌 아무리 기술이 진보하고 있다 하여도, AI가 절대 대신해줄 수 없는 한 가지가 바로 다른 의견을 발명하고 밝히는 일이다. 피터 버거는 우리가 명예의 세계를 떠나 존엄의 세계로 옮겨왔다고 말한다. 그는 명예의 중요성을 평가절하하는 태도가 개인의 존엄성에 대한 깊은 관심과 동시에 나타났다는 데 주목한다. 명예가 사회질서 안에서 개인들이 갖는 위치감각에 기반하고 있다면, 존엄은 사회적 역할규범에서 벗어난 고유의 인간성과 관련되어 있다... 버거는 도덕성의 방점이 명예에서 존엄으로의 옮겨진 것이 현대 사회의 특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