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1682

미래를 먼저 경험했습니다.

1. 개괄김영화 시사인 기자가 쓴 를 읽었다. 아프간 난민이 울산에 정착한 1년을 다루었다. 고인이 된 노옥희 울산교육청 교육감님의 기여도 알 수 있었다. 이주없이 미래를 논할 수 없는 시대에 '울산은 다가올 미래를 먼저 경험했다'는 게 저자의 생각이다.2. 인용개인적으로 울산 동구에서 확인한 것은 갈등의 쓸모다...이들은 학부모들의 반발이 없었다면 이 많은 인력이 한데 모일 수 없었을 것이라고 했다. 반발이 거센 만큼 지역사회의 공적 에너지가 효율적으로 모일 수 있었다. 또한 고 노옥희 교육감의 포용적 리더십이 큰 영향력을 발휘했다. 그가 보여준 정치를 통해 나는 다문화 사회에서 일어나는 갈등을 피하거나 침묵하지 않는 태도가 왜 중요한지를 깨달았다. 각 주체가 제 구실을 다하면, 다문화 사회의 불화를 ..

이제 다시 시작이다

1. 개괄노옥희 전 울산교육감이 2011년 쓴 를 읽었다. 재선 교육감으로 재직중 2012. 12. 8. 별세하였다.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울산교육이 교육철학이었다.2. 인용이런 외로움이 모두 나쁜 것만은 아니었다. 나는 지금도 인간이 외로움을 모르고는 성숙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외로움 속에서만 자신에 대해서는 물론, 다른 사람에 대해서도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지금 생각하니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자신을 지키며 살아갈 힘을 기를 수 있었고, 나의 미래에 대해서도 많이 고민한 시절이었던 것 같다. 102쪽장애인 교육권 투쟁에 함께했다는 이유로 자문위원이라는 직책을 받았는데 나에게는 너무나 소중하고 영광스러운 자리다. 장애인 부모들은, 교육위원으로 함께 투쟁한 내게, 권력을 가..

좋은 생각 2026년 5월호

글쓰기는 몸쓰기라고 믿는다. 글쓰기 수업을 할 때마다 글은 머리가 아니라 몸으로 쓰는 것이라고 말한다. 글을 쓰는 데는 상상의 가공이 불가피하지만 그것을 살아 있게 만드는 원동력은 몸의 경험에서 나온다. 좋은 글에는 근육의 수고로움과 몸이 흘린 땀방울, 몸에 연결된 감정과 기분의 골이 낱낱이 드러난다.몸이 결락되어 있는 글에는 믿음이 가지 않는다."피로 써라! 피는 곧 정신이다"니체의 에 나오는 문장이다.-장석주 시인 '독자의 심장으로 날아가는 새' 중에서 2026년 5월호 6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