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선가 나를 찾는 전화벨이 울리고 신경숙씨가 쓴 소설 <어디선가 나를 찾는 전화벨이 울리고>를 읽었다. 읽을 거리가 없던 차에 아내가 사 둔 책이 눈에 띄어 읽었다. 한국어를 쓰는 작가로서 우리말로 씌어진 아름답고 품격 있는 청춘소설이 있었으면 한다는 작가의 꿈이 이루어진 것 같다. 이 소설에는 윤이와 단이, 미루와 명서.. 독서일기(소설) 2010.08.08
이별에도 예의가 필요하다를 읽고 김선주씨가 쓴 <이별에도 예의가 필요하다>를 읽었다. 하은정 변호사가 트위터에서 읽어볼 것을 추천한 책이다. 저자는 조선일보 기자로 근무하다가 자유언론투쟁선언과 관련되어 해직되었고, 한겨레신문 창간때 여론매체부원으로 시작하여 문화부장, 출판본부장, 논설주간을 거치고 퇴직하였.. 독서일기(정치사회) 2010.08.06
제리를 읽고 김혜나씨가 쓴 장편소설 <제리>를 읽었다. 이모 선배로부터 추천받은 책이다. 작가는 1982년생이고 이 소설로 오늘의 작가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등단했다. 주인공은 수도권에 있는 2년제 야간대학을 다니는 여성인데 공부에는 별다른 관심이 없고 일상을 지배하는 것은 술과 담배와 섹스다. 이 .. 독서일기(소설) 2010.08.02
아는 것으로부터의 자유를 읽고 크리슈나무르티 말을 기록한 <아는 것으로부터의 자유>를 읽었다. 법조선배로부터 선물받은 책이다. 저자는 인도에서 태어나 1922년 깨달음을 얻었지만 영적인 권위를 버리고 전 세계를 돌며 60년 동안 강연, 집필, 교육활동을 하였다. 이 책에서 인상깊게 읽은 책은 다음과 같다. 모든 길은 진리로 .. 독서일기(성찰) 2010.08.01
귀환을 읽고 임철규 교수가 쓴 평론집 <귀환>을 읽었다. 지인이 춴한 책이다. 저자는 연세대학교 비교문학과 교수를 거쳐 명예교수로 있다. 이 책은 귀환을 주제로 정지용, 김규동, 성원근의 시 몇 편, 임권택의 영화 '창', 이창동의 영화 '밀양', 박경리의 소설 '토지', 호메로스의 서사시 '일리아스', '오뒤세이.. 독서일기(인문) 2010.07.30
고 한기택 판사 5주년 추도식에 다녀와서 1. 뭐가 되겠다는 생각을 버리는 순간 고 한기택 판사 5주년 추도식에 다녀왔다. 2010년 7월 24일 오전 10시 KTX를 타고 부산역에서 서울역까지 이동한 후 오후 2시 45분쯤 서울중앙법원 정곡빌딩 앞에서 '한기택 판사를 기억하는 사람들'이 마련한 관광버스를 타고 오후 4시경 경기도 안성시 .. 생활단상 2010.07.25
문학 속의 에로스를 읽고 디터 벨러스호프가 쓴 <문학 속의 에로스>를 읽었다. 지인이 추천한 책이다. 저자는 독일의 작가다. 이 책은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에서 <아메리칸 사이코>까지 문학 속의 에로스를 비교분석하는데, 문학 속의 에로스를 생활 속의 에로스와 함께 관찰한다는 점이 특색이다. 좀 야한 부분.. 카테고리 없음 2010.07.23
관계에 대하여를 읽고 크리슈나무르티가 쓴 <관계에 대하여>를 읽었다. 법조선배에게 선물받은 책이다. 저자는 인도에서 태어나 13살에 신지학회에 들어가 신지학회의 지도자로 선택되었으나 어느 종교나 학파에도 속하지 않는 교사로서 두각을 나타냈다. 책의 내용 일부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사랑하지만 소유하지.. 독서일기(성찰) 2010.07.18
이 아침 축복처럼 꽃비가를 읽고 고 장영희 교수가 남긴 문학의 향기 <이 아침 축복처럼 꽃비가>를 읽었다. 저자는 2009. 5. 9. 이 세상을 떠났다. 그녀가 이 세상에 왔다 간 흔적으로 이 세상이 모든 이의 손톱만큼 좋아졌으므로 그녀는 헛되이 산 것이 아니다. 이 책은 그녀의 1주기를 즈음하여 출간되었다. 인상.. 독서일기(성찰) 2010.07.13
갈등해결의 지혜를 읽고 강영진 박사가 쓴 <갈등해결의 지혜>를 읽었다. 저자는 동아일보 기자를 거쳐 미국 조지메이슨대학교 갈등해결연구원에서 갈등해결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내가 얼마 전 이 블로그에 쓴 '병원에서 절감한 비폭력대화법'에 강영진 박사가 댓글을 달아준 것이 계기가 되어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 독서일기(정치사회) 2010.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