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시의 거짓말을 읽고 최경영 KBS 기자(휴직중)가 쓴 <9시의 거짓말>을 읽었다. 지은이는 2006년 제헌절 기념 KBS 스페셜 <법은 평등한가> 프로그램을 만들었는데, 그 때 필자는 최경영 기자를 직접 또는 전화로 몇 차례 접촉한 인연이 있다. 이 책은 '워렌 버핏의 눈으로 한국 언론의 몰상식을 말한다'는 부제가 말해주.. 독서일기(정치사회) 2010.10.17
중국의 내일을 묻다를 읽고 문정인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쓴 를 읽었다. 이 책은 저자가 중국을 주제로 중국의 권위 있는 교수들과 나눈 대담을 정리하였다. 중국 내부자의 눈을 통해서 중국을 심층적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인상 깊게 읽은 구절은 다음과 같다. 화평굴기 전략은 내부적 조화와 외부적 평화를 성취하면서 중국의 발전을 도모하는 데 그 전략적 기초가 있다......화평굴기는 중국과 동아시아에 큰 혜택을 가져다주고 있다고 본다. 동북아에는 다자안보협력을, 동남아에는 시장통합과 무역자유화를, 그리고 서아시아에는 반테러 및 경제협력을 가져다 줄 것으로 믿는다(화평굴기론을 주장하는 정비젠 교수) 굴기라는 측면에는 동의하지만 화평이라는 동의는 동의하기 어렵다. 중국이 원하는 것은 민족 또는 국족의 부흥이다. 평화라고 .. 독서일기(정치사회) 2010.10.15
이별에도 예의가 필요하다를 읽고 김선주씨가 쓴 <이별에도 예의가 필요하다>를 읽었다. 하은정 변호사가 트위터에서 읽어볼 것을 추천한 책이다. 저자는 조선일보 기자로 근무하다가 자유언론투쟁선언과 관련되어 해직되었고, 한겨레신문 창간때 여론매체부원으로 시작하여 문화부장, 출판본부장, 논설주간을 거치고 퇴직하였.. 독서일기(정치사회) 2010.08.06
갈등해결의 지혜를 읽고 강영진 박사가 쓴 <갈등해결의 지혜>를 읽었다. 저자는 동아일보 기자를 거쳐 미국 조지메이슨대학교 갈등해결연구원에서 갈등해결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내가 얼마 전 이 블로그에 쓴 '병원에서 절감한 비폭력대화법'에 강영진 박사가 댓글을 달아준 것이 계기가 되어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 독서일기(정치사회) 2010.07.11
<PD수첩>을 읽고 전문 인터뷰어 지승호님이 PD수첩 제작진을 인터뷰한 내용이 책으로 나왔다. 부제는 그들의 캐치프레이즈인 '진실의 목격자들'이다. PD수첩 20주년을 기념해서 PD수첩 기획단계부터 최근 광우병 사태까지의 역사를 담당 PD의 기억을 통해 재구성하고 있다. 인터뷰에 응한 PD는 김윤영, 윤길용, 김상옥, 김.. 독서일기(정치사회) 2010.06.27
<감정노동>을 읽고 앨리 러셀 혹실드가 쓴 <감정노동>을 읽었다. 저자는 캘리포니아 주립대 사회학과 교수다. 그녀는 1983년부터 감정노동(emotional labor)이란 용어를 사용했는데, 최근 들어 우리나라에서도 이 용어가 널리 사용되는 것으로 보아 보편적인 개념으로 자리잡은 것 같다. 감정노동이란 사람들이 개인의 기.. 독서일기(정치사회) 2010.06.22
<미래의 법률가에게> 저자 앨런 더쇼비츠를 읽고 앨런 더쇼비츠가 쓴 <미래의 법률가에게>를 읽었다. 부산지방법원에 근무하는 홍광식 부장판사님으로부터 선물 받은 책이다. 저자는 하버드 로스쿨 교수로서 28세에 하버드대학 역사상 최연소 정교수로 임명되었다. 미국 역사상 가장 승률이 높은 항소 피고인 변호사로 불린다. 이 책은 현재의 법.. 독서일기(정치사회) 2010.05.12
<불확실한 세상>을 읽고 박성민 외 9인이 쓴 <불확실한 세상>을 읽었다. 저자는 박성민, 조효제, 박종현, 최정규, 노명우, 이창익, 박상표, 강양구, 김재영, 김명진이다. 이들은 정치, 시민사회, 경제, 문화, 종교, 보건, 물리철학, 과학 전문가들이다. 이 책은 위기의 시대를 좌우할 열쇠말 '불확실성'에 대한 담론을 전개한다.. 독서일기(정치사회) 2010.05.03
말콤 글래드웰 <아웃라이어>를 읽고 말콤 글래드웰 <아웃라이어>를 읽었다. 저자가 쓴 <블링크>라는 책을 재미 있게 읽은 기억이 있어 저자만 보고 책을 골랐다. 아웃라이어는 사전적 의미로 표본 중 다른 대상들과 확연히 구분되는 통계적 관측치를 말한다. 일반적인 규칙이 적용되지 않는 경우를 가리킨다. 이 책은 성공의 기회.. 독서일기(정치사회) 2010.03.28
안경환의 '법과 사회와 인권'을 읽고 안경환 교수의 '법과 사회와 인권'을 읽었다. 안교수는 국가인권위원장을 지냈고 현재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교수로 있다. 이 책은 법과 사회와 관계를 살핀 다음, 인권의 개념이 발전해 온 역사를 살피고 있다. 인상 깊게 읽었던 구절은 다음과 같다. 미국에서 조만간 송사로 이어지지 않는 정치적인 .. 독서일기(정치사회) 2009.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