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사 한기택'을 읽고 오래 전에 '판사 한기택'을 읽었다. 이제야 독후감을 적는다. 판사 한기택은 목숨 걸고 재판하는 판사로 널리 알려져 있는데, 2005. 7. 24. 해외 가족 여행 중 심장마비로 사망하였다. 대법원장 비서실장 김종훈은 이 책의 발간사에서 '우리는 떠난 그가 불쌍하다고 생각하다가 그 없이 살아야 하는 우리가.. 우리법연구회 2007.04.21
정진백의 '성자의 삶'을 읽고 정진백의 '성자의 삶'을 읽었다. 오래 전에 고등학교 친구로부터 선물받은 책이었는데, 서재에만 꽂아 두다가 문득 눈길이 가서 책을 잡았다. 청화 큰스님의 행장과 그 수행처 탐방을 담은 내용이다. 정진백님은 월간 사회평론을 창간한 분으로 김남주 옥중시집 '조국은 하나다'도 펴낸 .. 독서일기(인물) 2007.04.21
이원규의 '행여 지리산에 오시려거든 행여 지리산에 오시려거든 -이원규 행여 지리산에 오시려거든 천왕봉 일출을 보러 오시라 삼대째 내리 적선한 사람만 볼 수 있으니 아무나 오지 마시고 노고단 구름바다에 빠지려면 원추리 꽃나무에 흑심을 품지 않는 이슬의 눈으로 오시라 행여 반야봉 저녁노을을 품으려면 여인의 둔부를 스치는 바.. 시 암송 2007.04.19
법원으로부터 증인출석을 요청받았을 때 재판을 진행하다보면 증인의 불출석으로 재판이 공전되는 경우가 많고, 그 때문에 재판이 늦어지면 당사자들은 재판이 늦다고 불만을 터뜨린다. 판사는 사건 현장에 없었으므로, 결국 증거서류와 증인의 증언을 통하여 사건의 실체에 접근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증인의 출석은 판결의 정의와 진실을.. 생활법률 2007.04.18
노인과 바다 등 중앙대학교 영문학과 최홍규 교수가 번역한 헤밍웨이 걸작선을 읽었다. 이 책에는 노인과 바다, 킬리만자로의 눈 두편이 들어 있었다. 노인과 바다는 멕시코 만류에서 작은 고깃배를 타고 홀로 고기잡이를 하는 노인 산티아고의 이야기다. 그는 처음에 소년과 함께 고기를 낚는 어부였으.. 독서일기(추천) 2007.04.15
납품거래를 할 때 주의할 점 재판을 하다보면 늘 느끼는 것은 이 사회가 생각보다 엉성하다는 것입니다. 증거에 입각해서 법률에 근거하여 재판하는 사람으로서는 이 사회에 광범위하게 퍼져 있는 관행이 답답할 때가 많습니다. 상품거래를 할 때 주의할 점 몇 가지를 정리해봤습니다. 1. 상대방으로부터 사인 또는 날인을 받아둔.. 생활법률 2007.04.15
지허스님의 '선방읽기'를 읽고 지허스님의 '선방읽기'를 읽었다. 창원지방법원을 떠나오는 길에 강재현 전 경남지방변호사회 회장으로부터 이별의 선물로 받은 책이다. 1973년 봄 신동아의 논픽션 공모에 당선된 작품으로 지허라는 서울대 출신 스님의 선방 일과가 솔직담백하게 담겨 있는데, 현대불교신문에 연재되어 독자들의 큰 .. 독서일기(기타) 2007.04.14
프레드 엡스타인 등의 '내가 다섯 살이 되면'을 읽고 프레드 엡스타인, 조수아 호르비츠가 지은 '내가 다섯 살이 되면'을 읽었다. 프레드 엡스타인은 뉴욕대학교 병원의 소아신경외과 과장을 거쳐 뉴욕에 있는 베스 이스라엘 종합병원 부설 신경학신경외과 연구소의 초대 소장으로서 선구적인 외과수술 기술과 인간적인 치료로 수천 명의 어린이 환자들.. 독서일기(성찰) 2007.04.14
[스크랩] 2003년 사법개혁에 관한 기사 중견·소장 판사들, 개혁 요구 봇물 [오마이뉴스 2003-01-21 09:30] 다음달 17일 퇴임하는 송진훈 대법관의 후임인사를 계기로 지난 16일 문흥수 서울지법 부장판사(사시 21회)가 대법관 인사 방식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나선 데 이어, 중견·소장판사들이 잇달아 인사문제를 포함한 사법제도 개혁을 요.. 사법개혁 2007.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