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으로부터 증인출석을 요청받았을 때 재판을 진행하다보면 증인의 불출석으로 재판이 공전되는 경우가 많고, 그 때문에 재판이 늦어지면 당사자들은 재판이 늦다고 불만을 터뜨린다. 판사는 사건 현장에 없었으므로, 결국 증거서류와 증인의 증언을 통하여 사건의 실체에 접근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증인의 출석은 판결의 정의와 진실을.. 생활법률 2007.04.18
노인과 바다 등 중앙대학교 영문학과 최홍규 교수가 번역한 헤밍웨이 걸작선을 읽었다. 이 책에는 노인과 바다, 킬리만자로의 눈 두편이 들어 있었다. 노인과 바다는 멕시코 만류에서 작은 고깃배를 타고 홀로 고기잡이를 하는 노인 산티아고의 이야기다. 그는 처음에 소년과 함께 고기를 낚는 어부였으.. 독서일기(추천) 2007.04.15
납품거래를 할 때 주의할 점 재판을 하다보면 늘 느끼는 것은 이 사회가 생각보다 엉성하다는 것입니다. 증거에 입각해서 법률에 근거하여 재판하는 사람으로서는 이 사회에 광범위하게 퍼져 있는 관행이 답답할 때가 많습니다. 상품거래를 할 때 주의할 점 몇 가지를 정리해봤습니다. 1. 상대방으로부터 사인 또는 날인을 받아둔.. 생활법률 2007.04.15
지허스님의 '선방읽기'를 읽고 지허스님의 '선방읽기'를 읽었다. 창원지방법원을 떠나오는 길에 강재현 전 경남지방변호사회 회장으로부터 이별의 선물로 받은 책이다. 1973년 봄 신동아의 논픽션 공모에 당선된 작품으로 지허라는 서울대 출신 스님의 선방 일과가 솔직담백하게 담겨 있는데, 현대불교신문에 연재되어 독자들의 큰 .. 독서일기(기타) 2007.04.14
프레드 엡스타인 등의 '내가 다섯 살이 되면'을 읽고 프레드 엡스타인, 조수아 호르비츠가 지은 '내가 다섯 살이 되면'을 읽었다. 프레드 엡스타인은 뉴욕대학교 병원의 소아신경외과 과장을 거쳐 뉴욕에 있는 베스 이스라엘 종합병원 부설 신경학신경외과 연구소의 초대 소장으로서 선구적인 외과수술 기술과 인간적인 치료로 수천 명의 어린이 환자들.. 독서일기(성찰) 2007.04.14
[스크랩] 2003년 사법개혁에 관한 기사 중견·소장 판사들, 개혁 요구 봇물 [오마이뉴스 2003-01-21 09:30] 다음달 17일 퇴임하는 송진훈 대법관의 후임인사를 계기로 지난 16일 문흥수 서울지법 부장판사(사시 21회)가 대법관 인사 방식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나선 데 이어, 중견·소장판사들이 잇달아 인사문제를 포함한 사법제도 개혁을 요.. 사법개혁 2007.04.13
손정의, 오가노리오의 '감성의 승리'를 읽고 손정의(孫正義), 오가 노리오의 '감성의 승리'를 읽었다. 소프트뱅크 회장 손정의와 소니 회장 오가 노리오가 감성을 주제로 나눈 대담을 사토 세이추가 정리한 내용인데, 한국경제신문사 사장을 지낸 이규행님이 번역하였다. 1997년에 발행된 책으로 지금은 절판된 것인데, 강재현 전 경남지방변호사.. 독서일기(경제경영) 2007.04.08
홍대용의 '의산문답'을 읽고 홍대용의 '의산문답'을 읽었다. 홍대용은 개혁을 꿈꾼 과학사상가로서 동양인 최초로 지구가 하루에 한 번씩 자전한다는 지전설을 주장한 사람이다. 이숙경, 김영호 선생이 홍대용의 의산문답을 번역하고 상세한 해설을 덧붙였다. 이 책에서는 허자와 실옹이라는 가상의 인물이 문답하는 형식을 취하.. 독서일기(기타) 2007.04.07
장영희의 '내 생애 단 한번'을 읽고 장영희의 '내 생애 단 한번'을 읽었다. 장영희 교수는 2차례 소개한 바 있는데, 서강대학교 영문학과 교수로서 '축복'이라는 제목으로 영미시를 번역하고 감상을 덧붙이는 내용의 책을 펴낸 바 있다. '내 생애 단 한번'이라는 책은 장교수가 월간지 '샘터'에 기고했던 에세이를 엮은 것인데, 2000년에 발.. 독서일기(성찰) 2007.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