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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은 인간관계

1. 개괄 조관일 박사가 쓴 "결국은 인간관계"를 읽었다. 2. 발췌 인간의 모든 고민은 인간관계에서 비롯된다. -알프레드 아들러 인터넷을 사용할수록 직접 사귀는 사람들의 수는 줄어드는 대신에 우울증의 강도와 고독감 지수는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로 다른 관점으로부터 지혜를 얻도록 노력해야 한다. -달라이 라마 감정은 절대적인 것이며 그중에서도 질투는 가장 절대적인 감정 -도스토예프스키 2024. 1. 17. 서울 자작나무

도쿄트렌드 인사이트

1. 개괄 정희선이 쓴 "도쿄트렌드 인사이트"를 읽었다. 저자는 저성장에서 일본의 사례가 우리에게 힌트를 줄 수 있다고 본다. 2. 발췌 철저하게 독자들의 일상생활에 머무는 것이 우리의 경쟁력입니다. 고령층이 원하는 정보를 정확히 짚어 보여줘야 그들의 충성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이런 기획 기사와 함께 운동 수면 등의 제품을 추천하면 고객들은 제품에 대해 납득하게 된다. 이런 상품과 정보의 조합으로 하루메쿠는 본업인 잡지 판매보다 부업인 통신판매에서 얻는 수익이 더 많다. 2024. 1. 13. 서울 자작나무

한국경제 긴급진단

1. 개괄 홍사훈 기자가 전문가들과 대담한 내용을 정리한 책 "한국경제 긴급진단"을 읽었다. 안유화, 오태민, 김영익, 최배근, 빈센트, 한문도교수 등이 등장한다. 2. 발췌 중국도 한국도 오픈AI 같은 기업이 나오려면 단일성과 획일화된 문화만으로는 안된다. 결국 AI 기술, 챗GPT를 누가 더 잘 활용하느냐에 따라, 즉 누가 더 좋은 질문을 하는가?에서 경쟁력의 차이가 생기게 될 것이다. 실제로 챗GPT를 사용해 보면, 같은 주제에 대해서도 질문에 따라 답이 제각각이다. 중국은 동맹 정책을 안 한다고 선포한 나라다. 중국은 다른 나라와 동맹 관계를 맺는 게 자국에 불리하다고 판단한다. 한국은 다른 나라와 무역전쟁을 하면 큰 피해를 볼 수밖에 없다. 이것이 한국의 운명이다. 반면 독일은 내수 부양도 금리..

법관의 길 김용담

1. 개괄 구술총서 5 법관의 길 김용담을 읽었다. 2017년 11월 김용담 전 대법관님이 구술한 내용을 정리하였다. 2. 발췌 그렇게 (독일) 법원 안에서 판사가 설득을 해나가고 그 설득을 듣더라구요. 그러니까 제가 생각하던 판사상이, 그냥 가만히 듣기만 하고 그런게 아니라 재판과정에서도 설득을 시켜야 하는거구나 싶더라고요. 그랬던 이 사람(독일 판사)이 "그렇지 않다. 동서독이 민족적 동질성을 갖고 있으려면 생활이 비슷해야 한다. 그렇지 않고 경제적으로 격차가 벌어지다 보면 결국 싸움밖에 할 게 없고, 말하자면 칼싸움을 하게 된다" 그러면서 "힘 약한 애들이 칼 들지 않냐?" 하는 겁니다. 판결하다가 재판 잘못할 수도 있다. 잘못은 있을 수 있지만 잘못했다고 깨닫는 순간에는 빨리 원칙으로 돌아가서 원..

노동자의 시간은 저절로 흐르지 않는다

1. 개괄 김종진이 쓴 "노동자의 시간은 저절로 흐르지 않는다"를 읽었다.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선임연구위원으로서 조각난 일터와 불평등한 노동에 대하여 다루고 있다. 2. 발췌 ILO는 플랫폼 노동을 온라인 작업의 웹기반 일자리와 배달 운송 가사 서비스 작업처럼 지역에 기반을 둔 일자리로 구분한다. 노조 가입률이 높은 도시 지역 저소득층 아이일수록 더 높은 계층으로 이동할 확률이 높다. -리처드 프리먼 교수 2024. 1. 8. 서울 자작나무

예민함의 힘

1. 개괄 젠 그랜만 등이 쓴 "예민함의 힘"을 읽었다. 2. 발췌 예민함은 환경을 인식하고 처리하며 깊이 반응하는 능력으로 정의된다. 이 능력은 (1) 감각을 통해 정보를 인식하는 것과 (2) 그 정보에 대해 깊이 생각하거나 그것과 다른 기억, 지식 또는 아이디어와의 연결점을 찾는 것의 2가지 수준에서 나타난다. 공감은 타인의 감정 상태를 거울처럼 반영하고 함께 경험하는 것이라면 연민은 걱정 배려 따뜻한 마음으로 나타나는 반응이다. 어떤 분야에서든 진정으로 창의적인 사람은 비정상적이고 비인간적으로 예민하게 태어난 인간에 지나지 않는다. -펄벅 낮은 지위의 사람들은 더 신뢰할 수 있고 말을 붙이기 쉬우며 호감을 가는 것으로 보인다. 비즈니스 코치는 회사 ceo와 같은 권력을 가진 사람들에게 낮은 지위의 ..

착한 자본의 탄생

1. 개괄 김경식이 쓴 "착한 자본의 탄생"을 읽었다. 그는 현대제철 기획실장을 역임하였다. 2. 발췌 독일 통일을 완성한 비스마르크는 1833년 복지가 곧 안보라는 신념으로 사회의료보험을 도입했다. 당시 격렬하게 반대하는 기업가들에게 "기업가들이 지금 정부에 협조하지 않으면 정부가 더 이상 기업가들을 보호할 능력이 없는 세상이 올 수도 있다"는 말로 설득했다. 국제 에너지연구기관 엠버의 국제전력리뷰 2022에 따르면 2022년 기준 한국의 태양광과 풍력의 발전 비중은 4.7%에 불과하다. 전 세계 태양광 풍력의 발전 비중이 처음으로 평균 10%를 넘어선 것에 대해 한국은 절반도 되지 않는 수준이다. 2021년 기준 재생에너지 단가는 미국의 경우 육상풍력 43, 태양광 43인데 반해, 우리나라는 각각 1..

역행자

1. 개괄 자청이 쓴 "역행자"를 읽었다. 타고난 운명 그대로 살아가는 사람을 순리자로 부르고 유전자, 무의식, 자의식의 꼭두각시에서 벗어난 자를 역행자로 부른다. 2. 발췌 22전략이란 별게 아니다. 2년간, 매일 2시간씩 책을 읽고 글을 쓰는 걸 말한다. 1단계 자의식 해체 2단계 정체성 만들기 3단계 유전자 오작동 극복 4단계 뇌자동화 5단계 역행자의 지식 6단계 경제적 자유를 얻는 구체적 루트 7단계 역행자의 쳇바퀴 2023. 12. 28. 서울 자작나무

작별하지 않는다

1. 개괄 한강이 쓴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를 읽었다. 제주 4. 3사건을 잊지 않으려고 애쓰는 유족을 다루고 있다. 2. 발췌 성근 눈이 내리고 있었다. 조금 전에 쓴 형편없는 것을 다시 찢어버린다. 처음부터 다시 써. 진짜 작별인사를, 제대로. 무엇을 생각하면 견딜 수 있나. 가슴에 활활 일어나는 불이 없다면. 기어이 돌아가 껴안을 네가 없다면. 우리 프로젝트 말이야. 미소 띤 얼굴로 나를 돌아보며 그녀는 주전자에 생수를 부었다. 생각해보니 내가 제목을 묻지 않았어. 나는 대답했다. 작별하지 않는다. 주전자와 머그잔 두 개를 양손에 들고 걸어오며 인선이 되뇌었다. 작별하지 않는다. 뻐근한 사랑이 살갗을 타고 스며들었던 걸 기억해. 골수에 사무치고 심장이 오그라드는...그때 알았어. 사랑이 얼마나 무..

같이 식사합시다

1. 개괄 이광재가 쓴 "같이 식사합시다"를 읽었다. 11가지 음식을 소개하고 거기에 얽힌 추억을 이야기한다. 2. 발췌 다만 정치와 음식이 같으면서도 다른 점이 하나 있다면, 국민은 정치라는 음식의 요리사이자 소비자이기도 하다는 사실이다. "왜 정치가 이 모양이냐"라는 푸념이나 비판은 어쩌면 자신에게 되묻는 질문일 수도 있다. 산업 혁명 초기 극단적 사례는 빅토리아 시절 영국에서 만든 이른바 붉은 깃발법 red flag act이다. 증기자동차가 등장해 마부들이 실직 위기에 처하자 자동차마다 운전사, 기관원, 기수를 두어야 한다는 의무조항을 신설했다. 자동차가 주행하는 최고 속도를 시외 시속 6킬로미터, 시내 시속 3킬로미터로 제한했다. 붉은 깃발을 둔 기수가 자동차 55미터 앞에서 걸으며 방향을 이끌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