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일기(역사) 42

세상을 바꾼 기술 기술을 만든 사회를 읽고

1. 개괄 김명진이 쓴 '세상을 바꾼 기술 기술을 만든 사회'를 읽었다. 그는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였고 서울대 등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이 책은 기술의 역사를 다룬다. 2. 발췌 1770년대에 볼턴과 와트는 새로운 특허에 입각한 발명을 사회에 안착시키기 위해 안간힘을 쓴 혁신가들이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두 사람은 자신들이 가진 독점권을 지키려는 기술적 보수주의자로 탈바꿈했다. 간극을 메우고 미국이라는 연방제 국가를 하나로 묶어내기 위해서는 향상된 운송체계가 반드시 필요했다...철도는 19세기 중반 이후 미국에서 국가 운송 체계를 완성하는데 가장 큰 역할을 했고 그런 점에서 미국의 국민 형성에 기여한 바가 크다. 4년 전에 끝난 남북전쟁이 미국의 남부와 북부를 정치적으로 통일했다면 대륙횡단철도의 완..

B급 세계사를 읽고

1. 개괄 김상훈의 'B급 세계사'를 읽었다. 알고 나면 꼭 써먹고 싶어지는 역사잡학사전이라는 부제가 붙어 있다. 2. 발췌 볼리바르는 북 아메리카의 미국 연방을 롤 모델로 삼기로 했다. 1819년 베네수엘라, 콜롬비아, 에콰도르 세 나라를 합쳐 대 콜롬비아 공화국을 세웠다. 볼리바르는 프랑스의 삼색기를 모방해 가로로 된 삼색기를 만들었다. 가장 위쪽의 노랑은 황금빛 아메리카를 상징했다. 중간의 파랑은 대서양, 맨 밑의 빨강은 뿌리인 스페인을 상징했다. 공교롭게도 고대 그리스로마의 문화유산은 유럽사람이 아닌 이슬람교를 믿는 아랍민족이 지켜냈다. 대략 7세기부터 13세기까지의 이슬람 왕조들, 그러니까 우마이야 왕조와 후 우마이야 왕조, 아바스 왕조가 보존하고 발전시켰다. 르네상스는 아랍문명의 덕을 톡톡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