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밀을 읽고 장 자크 루소 <에밀>을 읽었다. 에밀은 루소의 교육론이지만, 어떤 의미에서는 정치학이다. 아이를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는 어떤 국가를 만들 것인가와 관계가 있기 때문이다. 에밀은 가상의 소년으로서, 부유하고 건강상태가 아주 양호한 귀족 가문 출신의 고아이고, 첫눈에 예쁘지 않지만 볼수.. 독서일기(추천) 2011.10.21
지리산에서 일출을 보았다 1. 법계사의 목침 진주지원 사람들 7명이 지리산 등산에 나섰다. 퇴근 무렵에 택시를 타고 중산리에 도착하여 법계사로 출발하였다. 2시간만에 법계사에 도착하였다. 헤드렌턴이 너무 큰 정oo에게 독일광부같다고 놀렸다. 그는 언제나처럼 해맑게 웃었다. 달은 아름다웠고 별은 빛났다. 법계사에 여장.. 기행문 2011.10.09
마음을 읽고 나쓰메 소세키 소설 <마음>, <꿈 열흘 밤>을 읽었다. 저자는 1868년 도쿄에서 태어나 도쿄제국대학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교수로 재직하다가 그만두고 전업작가의 길을 걸었으며 1916년 사망하였다. 현재 일본의 1,000엔 짜리 지폐를 장식하고 있는 인물일 정도로 일본인이 가장 좋아하.. 독서일기(소설) 2011.10.03
인생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를 읽고 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한국명 이만열) <인생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를 읽었다. 저자는 미국 예일대학 중문과를 졸업하였고, 하버드대 대학원에서 동아시아언어문명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였으며, 1995년 서울대 중문과에서 대학원연구생, 1998년 고려대 아시아문제연구소 .. 독서일기(기타) 2011.09.25
자작나무를 찾아서 자작나무를 찾아서 -안도현 따뜻한 남쪽에서 살아온 나는 잘 모른다 자작나무가 어떻게 생겼는지를 대저 시인이라는 자가 그까짓 것도 모르다니 하면서 친구는 나를 호되게 후려치며 놀리기도 했지만 그래서 숲길을 가다가 어느 짖궂은 친구가 멀쑥한 백양나무를 가리키며 이게 자작나무야, 해도 나.. 시 암송 2011.09.19
휴식을 읽고 울리히 슈나벨 <행복의 중심 휴식>을 읽었다. 저자는 독일 종합주간지 <디 차이트> 인문 과학 전문기자다. 이 책은 인생의 목적은 행복이고 여유는 행복의 핵심적 요소라고 말한 아리스토텔레스 주장을 뒷받침한다. 인상 깊게 읽은 문장은 다음과 같다. 기술의 개발이 우리에게 선물한 시간은 .. 독서일기(성찰) 2011.09.17
권력의 기술을 읽고 제프리 페퍼 <권력의 기술>을 읽었다. 선물받은 책이다. 저자는 스탠퍼드 경영대학원 석좌교수로 조직행동학을 가르친다. 이 책은 '조직에서 권력을 거머쥐기 위한 13가지 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책 내용 일부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리더들은 자신을 드러낼 줄 알고 다른 사람들이 듣고 싶어 하.. 독서일기(정치사회) 2011.09.16
눈먼 자들의 경제를 읽고 경제학자, 저널리스트, 작가 13인이 쓴 <눈먼 자들의 경제>를 읽다. '시대의 지성 13인이 탐욕의 시대를 고발한다'는 부제가 말해주듯 미국 경제의 어두운 면을 생생하게 드러내는 책이다. 몇 구절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베어스턴스 에이스 그린버그, 항간에 떠도는 유동성 소문은 말도 안 되는 .. 독서일기(경제경영) 2011.09.12
우포늪에서 반딧불을 보다 오늘 진주지원 사람들 8명과 함께 경남 창녕 우포늪을 다녀왔다. 먼저 쪽지벌에 가서 중대백로를 보았고, 왕버들을 보았다. 왕버들이 드리운 그늘엔 캠핑을 오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나누었다. 차로 이동하여 우포에 도착하였을 때는 해가 이미 저버렸다. 우포에서 석양을 보려던 계획은 포기하고, 제.. 기행문 2011.09.06
10년후미래를 읽고 대니얼 앨트먼 <10년 후 미래>를 읽었다. 저자는 뉴욕대 스턴비즈니스스쿨 교수이자 저널리스트다. 이 책은 중국경제의 미래를 비관적으로 보고 있다. 책 내용을 일부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경제 자체에 깊숙이 내재된 이런 딥 팩터들(deep factors ; 예를 들면 지정학적 위치, 정치제도, 법률, 인구, .. 독서일기(경제경영) 2011.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