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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에 대한 연민

1. 개괄 마사 누스바움이 쓴 "타인에 대한 연민"을 읽었다. 저자는 저명한 법철학자다. 이 책 전체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두려움이다. 저자는 두려움이 증오, 혐오, 분노로 나아가는 경향이 있음을 지적한다. 2. 발췌 민주주의는 우리가 두려움에 굴복할 때 무너진다. -버락 오바마 두려움이 유전적 일상적으로 가장 기본이 되는 감정이며 분노와 혐오와 같은 감정으로 전염될 때 민주주의가 크게 위협당한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분노는 두려움의 산물이다.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인간은 타고난 취약성 때문에 자신이 곤란해지지 않는다면 절대 분노하지 않을 것이다. 둘째 두려움은 상대적 지위에 대한 집착에도 불을 붙인다. 마틴 루터 킹 주니어는 미래를 위해 인간의 가장 큰 욕구중 하나인 보복 충동에 저항했다. 정치에..

달러구트 꿈백화점

가장 힘들었던 시절은, 거꾸로 생각하면 온 힘을 다해 어려움을 헤쳐 나가던 때일지도 모르죠. 이미 지나온 이상,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법이랍니다. 영감이라는 말은 참 편리하지요.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뭔가 대단한 게 툭하고 튀어나오는 것 같잖아요? 하지만 결국 고민의 시간이 차이를 만드는 거랍니다. 답이 나올 때까지 고민하는지, 하지 않는지, 결국 그 차이죠. 나는 자신의 삶을 사랑하는 방법에는 2가지가 있다고 믿는단다. 첫째 아무래도 삶에 만족할 수 없을 때는 바꾸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자신의 삶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만족하는 것. 두 번째 방법은 말은 쉽지만 실행하기는 쉽지 않지. -이미예 소설 "달러구트 꿈 백화점"에서 인용

슈독

1. 개괄 나이키 창업자 필 나이트 자서전 "슈독"을 읽었다. 그는 1962년 스스로에게 다음과 같이 선언했다. '세상 사람들이 미쳤다고 말하더라도 신경 쓰지 말자. 멈추지 않고 계속 가자. 그곳에 도달할 때까지는 멈추는 것을 생각하지도 말자. 그리고 그곳이 어디인지에 관해서도 깊이 생각하지 말자. 어떤 일이 닥치더라도 멈추지 말자' 2. 발췌 나는 사람들이 매일 밖에 나가 몇 킬로미터씩 달리면, 세상은 더 좋은 곳이 될 것이라고 믿었다. 그리고 내가 파는 신발이 달리기에 더없이 좋은 신발이라고 믿었다. 사람들은 내 말을 듣고 나의 믿음에 공감했다. 슈독 shoe dog은 신발의 제조 판매 구매 디자인에 전념하는 사람을 말한다. 우리는 우리만의 방식 아이디어 브랜드를 가져야 성공할 수 있습니다. 나는 어..

세법산책

1. 개괄 백제흠 변호사가 쓴 "세법산책"을 읽었다. 세법전공으로 서울대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 책은 아시아경제에 2017~2021년 기고한 글을 정리한 것이다. 2. 발췌 청년 세대의 지원을 위해서는 거두어들인 세금을 재원으로 사용하는 재정지출 방법과 세금을 걷기 전에 깎아주는 조세지출 방법이 있다. 주요 선진국들은 재정지출 방법보다는 일자리 창출과 연계가 용이한 조세지출 방법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기부는 상호부조적 호혜성의 발현으로 공동체 구성원들에게 경제적 이해타산을 초월한 유대감과 결속력을 형성시켜 준다고 봤다. 존 로크는 기부를 공동체 일원으로 최소생계를 유지하기 위한 시민의 권리로 파악했다. 조세는 국가의 보호에 대한 사용료를 지급하는 것이다. -토마스 홉스 조세는..

법철학과 법이론 입문

1. 개괄 김대휘 박사의 "법철학과 법이론 입문"을 읽었다. 저자는 서울가정법원장을 지냈고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법학박사를 취득하였다. 이 책은 대학원에서 강의를 할 때 만든 교재를 토대로 내용을 보충하고 개선한 것이다. 2. 발췌 진리가 아니라 권위가 법을 만들고 법적 문제에 대한 유일한 정당한 해결은 없다. -홉스 독일의 카우프만은 존재와 당위의 이원론을 지양, 종합하여 법은 존재질서로서 존재와 당위의 상응이고 그 상응의 방법은 유추라고 한다. 드워킨에 의하면 어려운 사건에서 법관은 정치적 제도와 공동체의 결정 체계를 가장 잘 해석하는 관념을 포함한 법원리에 의존하여야 하고 따라서 법관 스스로 "내 결정이 전 법체계와 정치체계를 정당화하는 최선의 도덕이론의 한 부분을 형성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해..

이병철 삼성그룹 회장, 기록

"사업은 한 개인이 제 아무리 부유해도 사회 전체가 빈곤하면 그 개인의 행복은 보장받지 못한다. 사회를 이롭게 하는 것, 그것이 사업이다" -이래호 "이병철 삼성그룹 회장, 기록 "중에서 재인용 삼성물산공사 직원이라면 누구나 투자를 하여 이익이 날 경우 배당금을 투자액에 비례하여 공평하게 받을 수 있는 제도를 채택하였다. 이병철이 사원들에게 20%만큼 출자를 하도록 한 것은 출자자들에게 회사의 이익이 곧 자신의 이익이 된다는 것이므로 서로 분배해서 회사를 키울 수 있도록 유도하고자 함이다. -같은 책에서 인용

구인회 LG그룹 회장, 기록

행운을 준다는 LUCKY 7의 유래는 1922년 10월 미국 월드시리즈 야구 시합 때 해설자 라이스가 행운의 7회라는 해설을 하면서 단어가 조합되어 LUCKY 7은 일상에 많이 인용하는 단어가 되었다. -이래호 박사 "구인회 LG그룹 회장, 기록" 중에서 이런 지난한 과정을 거쳐 마침내 1959년 11월, 국산 라디오 1호가 탄생하였다. 금성사 제1호 생산품 라디오 명칭은 A-501이다.

어떻게 물리학을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

1. 개괄 짐 알칼릴리가 쓴 "어떻게 물리학을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를 읽었다. 저자는 영국 서리대학교 이론물리학 교수다. 2. 발췌 자연이라는 책은 수학이라는 언어로 적혀 있다. -갈릴레오- 전자가 동시에 입자이면서 파동이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입자 같은 속성을 검증하려는 실험을 하면 실제로 입자처럼 운동하지만, 파동 같은 속성을 갖는지 검증하는 실험을 하면 파동처럼 운동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는 의미죠. 다만 전자의 파동 같은 속성과 입자 같은 속성을 동시에 보여줄 수 있는 실험은 불가능합니다. 수학에 이야기를 갖다 붙이는 것이죠. 이런 이야기가 없다면 수학적 기호나 방정식이 미학적으로 아무리 아름답다고 해도 그것을 우리가 관찰하는 물리적 우주와 연결할 수 없습니다. 올바른 수학적 이론을 찾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