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 사라마구의 '눈 먼 자들의 도시'를 읽으니 주제 사라마구의 '눈 먼 자들의 도시'를 읽었다. 작가는 포르투갈 사람으로서 1998년 '수도원의 비망록'이라는 작품으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였다. 용접공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하였으며 1947년 죄악의 땅을 발표하면서 창작활동을 시작하였고 그 후 19년간 단 한 편의 소설도 쓰지 않고 공산당 활동에만 .. 독서일기(소설) 2008.12.12
황석영의 '바리데기'를 읽고 황석영의 바리데기를 읽었다. 바리는 북한에서 칠공주집의 막내로 태어나 어린 시절을 청진, 무산에서 행복하게 보낸다. 그러나 어느 날 찾아온 외삼촌의 실책으로 아버지가 당국의 조사를 받게 되고 그 때문에 온 가족이 뿔뿔이 흩어진다. 더욱이 대규모 기근에 북한에 들이닥치자 바리는 할머니와 .. 독서일기(소설) 2007.08.26
김훈의 '남한산성'을 읽고 김훈의 '남한산성'을 읽었다. 김훈의 '칼의 노래'를 읽고 그의 문체를 사랑하게 되었고, '강산무진', '현의 노래'를 연거푸 읽으면서 그의 문체에 중독되었다. '남한산성'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이 책은 인조가 청의 침입을 받고 난리를 피하러 남한산성에 들어갔다가 항복하러 성을 나올 때까지 남.. 독서일기(소설) 2007.08.04
공지영의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중에서 2006. 6. 20. 읽은 공지영의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중에서 인상 깊은 대목은 다음과 같다. 인간이 상상할 수 없는 범죄를 저지른 사람 뒤에는, 아이 때부터 인간이 상상할 수 없는 폭력을 휘두른 어른들이 있어요. 어릴 시절에 학대받은 사람들의 뇌 사진을 찍어 보면 거의 다 뇌가 5 내지 10 퍼센트 정도.. 독서일기(소설) 2007.07.17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향수'를 읽고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향수'를 읽었다. 냄새를 통하여 세계를 지배하려는 주인공 장 바티스트 그르누이의 이야기다. 18세기 프랑스에서 일어난 이야기다. 그르누이는 미혼모가 시장터에서 일하다가 낳은 아이다. 미혼모는 그르누이를 유기했다는 점으로 재판을 받아 참수된다. 그르누이의 기구한 운.. 독서일기(소설) 2007.06.07
사르트르의 '구토'를 읽고 사르트르의 구토를 읽었다. 소설같기도 하고 철학같기도 하여 전부를 이해할 수는 없었다. 이 소설의 주인공 앙트완느 로캉탱은 뚜렷한 직업 없이 18세기 기인 롤르봉에 대한 연구를 한다. 그가 부빌르라는 도시에서 일기를 쓰는 형식으로 이 소설은 구성되어 있다. 로캉탱은 바닷가의 조약돌을 주웠.. 독서일기(소설) 2007.06.01
파울로 코엘료의 '연금술사'를 읽고 파울로 코엘료의 소설 '연금술사'를 읽었다. 스페인의 양치기 소년 산티아고가 이집트 피라미드 부근에 있다는 보물을 찾아 나서는 과정에서 일어난 이야기를 우화 형식으로 써 내려간다. 산티아고는 필요할 만큼 많은 양을 가지고 있고, 가게 주인의 딸과 교제하던 중에 살렘의 왕이라는 노인을 만나.. 독서일기(소설) 2007.01.09
김중미의 '괭이부리말 아이들'을 읽고 김중미의 '괭이부리말 아이들'을 읽었다. 몇해 전부터 책장에 꽂혀 있었는데, 눈도장만 찍고 있다가 어제 마침 짬이 나 책을 들었다. 중간에 책을 놓을 수가 없어 밤 12시 무렵 책을 다읽고 잤다. 괭이부리말은 인천 만석동에 있는 빈촌이다. 작가도 그곳에서 1987년부터 살아왔다고 한다. '괭이부리말 아.. 독서일기(소설) 2006.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