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일기(경제경영) 130

국가경제의 흥망성쇠를 읽고

1. 개괄 이지순 교수가 쓴 '국가경제의 흥망성쇠'를 읽었다. 저자는 시카고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고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교수를 재직하였다. 이 책은 외환위기까지 연7%대에 이르렀던 1인당소득 증가율이 외환위기 이후로는 3%대, 2010년대에 들어와서는 2%대로 하락한 데서 우리 경제가 흥성하던 힘이 약화되고 있다고 평가한다. 저자는 사유, 자유, 경쟁 그리고 변화와 혁신이 경제발전의 궁극적인 힘 즉, 원동력이라고 강조한다. 2. 발췌 비욘스코프는 국가의 신뢰도와 1인당 GDP 성장률 사이에 양의 인과관계가 존재함을 보여준다. 그가 조사한 바를 보면 구성원들 간에 신뢰가 클수록 교육에 대한 투자가 커지고 법치의 원칙이 더 잘 지켜진다. 교육에 대한 투자가 늘면 그것이 물적자본 및 기술에 대한 투자증..

네이버 VS 카카오를 읽고

1. 개괄 홍성용 기자가 쓴 '네이버 VS 카카오'를 읽었다. 그는 매일경제 기자로 일한다. 대한민국 양대 빅테크 기업의 성장동력과 미래전략을 다루고 있다. 2. 발췌 콘텐츠 성공 방정식은 명확히 같다. 웹툰과 웹소설 IP 확보- IP를 기반으로 드라마 영화 제작-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에 유통이라는 3단계 원칙이 적용된다. 바라트아난드의 책 '콘텐츠의 미래'에서...잘 설명하고 있다. 정말 좋은 콘텐츠라도 연결되지 않고 더 이상 확산되지 않으면 죽은 콘텐츠가 된다는 것이 핵심이다. 결국 모든 것이 연결에 달려있다는 메시지다. 2021년 성공 방정식은 이처럼 스스로 플랫폼이 되어야 하는데 플랫폼이 되기 위해서는 고객에게 놀거리를 줄 수 있는 커뮤니티를 지향해야 한다. 이때 커뮤니티를 채우는 것은 콘텐츠다..

새로운 엘리트의 탄생을 읽고

1. 개괄 임미진 외 4인이 쓴 '새로운 엘리트의 탄생'을 읽었다. 저자는 중앙일보 기자들이다. 제4차산업혁명과 인간의 삶 특히 미래의 일에 관하여 다루었다. 2. 발췌 자본주의가 사라지지는 않는다. 다만 시장에서 네트워크로 소유에서 접근성으로 경제 중심이 옮겨 갈 것이다. 장기적으로 보면 전통적인 변호사나 의사의 숫자가 갈수록 줄어들 것이라는 결론을 피하기가 어렵다. 하지만 지금부터 걱정하는 건 무의미하다. 유명한 영국 경제학자 존 케인스가 장기적으로 보면 우리는 모두 죽는다고 말한 것과 마찬가지다. 뉴칼라는 로봇과 인공지능의 시대에 인간만이 갖는 가치를 창출하는 이, 빠르게 변하는 일의 지형에서 자신의 영역을 앞서 개척하는 이를 가리킨다. 인간은 모두 천재로 태어나는데 어른이 되는 과정에서 그 천재성..

피터틸을 읽고

1. 개괄 토마스 라폴트가 쓴 '피터 틸'을 읽었다. 저자는 기업가, 저널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피터 틸은 실리콘밸리에서 위대한 기술의 선구자이자 탁월한 지성과 비전을 겸비한 인물이다. 온라인 결제 서비스 기업인 페이팔의 창업자다. 피터 틸은 세계적으로 성공한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1에서 n이 아니라 0에서 1(제로 투 원)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2. 발췌 "투자자에게 자금을 지원받은 신생 기업 ceo의 연봉은 15만 달러를 넘지 말아야 합니다" 이는 임원의 보수에 대한 틸의 지론이다. 연봉이 30만 달러가 넘으면 ceo는 창업자라기보다 정치가처럼 행동하며 현상 유지에 집착하게 되는데 이는 곧 혁신이 무기인 스타트업의 죽음을 의미하기 때문이라는 것이 그 이유다. 틸은 경제학자 대부분이 경쟁은 가..

볼드를 읽고

1. 개괄 피터 디아만디스 등이 쓴 '볼드'를 읽었다. 디아만디스는 실리콘밸리가 주목하는 혁신사업가다. 세상을 바꾸기 위해 기하급수 기술을 어떻게 적용해야 할지 보여준다. 민첩하고 탄력적으로 움직이라는 것이 이 책의 요점이다. 이 책에는 6가지 D가 나온다. 디지털화, 잠복기, 파괴적 혁신, 무료화, 소멸화, 대중화가 바로 그것이다. 이 시대에 도대체 어떻게 자본도 없는 개인들이 억만장자가 될 수 있을까 라는 질문에 저자의 대답은 용기와 대담함이다. 2. 발췌 기하급수 기업을 직원수에 비해 어마어마하게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회사라고 정의한다(설림 이즈메일의 기하급수 기업 중에서) 큰 목표는 작은 목표나 중간 크기의 목표, 모호한 목표에 비해 상당히 더 높은 성과를 냈다. 무언가를 발명하고 싶다면 아주 오..

룬샷을 읽고

1. 개괄 샤피 바칼이 쓴 '룬샷'을 읽었다. 그는 물리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암 신약 개발하는 바이오테크 기업을 설립 운영하고 있다. 룬샷은 그 주창자를 나사 빠진 사람 취급하는, 대다수가 무시하고 홀대하는 미친 프로젝트를 말한다. 룬샷 배양소가 번창하려면 세 가지 조건이 갖춰져야 한다. (1) 상분리 : 룬샷 그룹과 프랜차이즈 그룹을 분리한다. (2) 동적평형 : 양 그룹 간에 막힘없는 교환이 오간다. (3) 임계질량 : 룬샷그룹이 연쇄반응을 일으킬 수 있을 만큼 크다. 2. 발췌 위험성이 높은 초기 단계의 아이디어를 개발하는 사람들(예술가라고 부르자)은 조직 내에서 이미 성공해 꾸준히 성장하는 부문을 책임지고 있는 병사들로부터 공격받지 않아야 한다. 빙산의 움직임이 위엄 있어 보이는 것은 8분의 ..

디즈니만이 하는 것을 읽고

1. 개괄 로버트 아이거가 쓴 '디즈니만이 하는 것'을 읽었다. 그는 월트디즈니컴퍼니의 회장이다. 2005년 10월부터 사장 겸 ceo로 재직했다. 이 책은 밥 아이거의 자서전이고 1974년 abc방송사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해 디즈니그룹 ceo로서 픽사, 마블, 스타워즈, 21세기폭스를 인수하기까지를 다루고 있다. 2. 발췌 리조트 사건 소식은 이제 널리 보도되었고, 나는 내가 직접 입장을 표명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나는 위기상황에서 회사대변인을 내세우는 다른 회사들을 볼 때마다 너무 냉정하고 조금 비겁하다는 생각을 하곤 했다. 다음 5가지의 바탕이 되는 원칙이다 첫째 리스크를 감수하고 창의성을 장려하는 것 둘째 신뢰의 문화를 구축하는 것 셋째 자신에 대한 깊고 지속적인 호기심을 배양해 주변 사람들에게 영..

구글의 종말을 읽고

1. 개괄 조지 길더가 쓴 '구글의 종말'을 읽었다. 그는 테크놀로지 혁신 분야 저술가로 활동하고 있다. 이 책은 빅데이터에서 블록체인으로 실리콘밸리가 변하고 있다는 점을 주장하고 있다. 2. 발췌 괴델은 수학뿐 아니라 모든 논리 체계들은 불완전할 수밖에 없고 또 일관성이 없을 수밖에 없음을 논문으로 제시했다. 보안에 대한 이 관심 부족이 장차 구글이 몰락하는 원인이 될 것이다. 구글은 지금 사람들의 정보를 통제하며 이것을 공짜로 사용하는 반면 장차 구글 이후의 세상에서는 사람들이 자기 정보를 자기가 관리하며 누군가 이 정보를 사용하려 할 때 요금을 부과할 것이다. 구글은 가장 귀중한 자원은 돈이 아니라 시간임을 잘 안다. 구글 사람들은 희소한 것을 아끼기 위해 풍족한 것을 낭비함으로써 구글을 새천년의 ..

규칙 없음을 읽고

1. 개괄 리드 헤이스팅스, 에린 마이어가 쓴 '규칙 없음'을 읽었다. 리드는 넷플릭스의 ceo이고, 에린은 비즈니스 스쿨 인사이드의 교수다. 이 책은 넷플릭스의 기업문화에 관하여 다루었다. 크게 보면 인재밀도를 강화하라, 솔직한 문화를 강화하라, 통제를 더 많이 제거하라로 요약할 수 있다. 2. 발췌 우리의 문화는 규칙이 없는 것이 규칙이다. 비범한 성과를 내지 못하는 직원은 해고한다? / 에이미 에드먼슨은 혁신을 이루려면 사람들이 마음 놓고 꿈을 펼치고 자신 있게 발언하고 위험을 감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탁월한 인재 5명과 평범한 사람 2명이 함께 있으면 그 팀은 평범한 팀이 된다. 현재 넷플릭스의 출장 및 경비 규정은 다음 다섯 마디가 전부다. 넷플릭스에 가장 이득이 되게 ..

한국의 신흥부자들을 읽고

1. 개괄 홍지안이 쓴 '2000년 이후 한국의 신흥부자들'을 읽었다. 저자는 한국은행에 근무하고 있다. 이 책은 부를 이룬 사람들을 찾아가 성장과정과 돈 버는 방법을 듣고 정리한 것이다. 2. 발췌 사람에게 가장 상처를 입히는 것은 빈 지갑(탈무드) 하버드 의대 정신과 조지 베일란트 교수는...성공한 사람들은 어려움에 처했을 때 그 역경을 극복하는 방법이 있다. 그것은 유머였다...유머는 가장 고통스러운 감정, 가슴 속 깊은 곳에 있는 감정들을 머리로 끌어올려서 고통을 하찮은 것으로 만들어주는 것이었다는 결론을 얻었다. 2020. 11. 27. 서울에서 자작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