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일기(경제경영) 130

세이노의 가르침

1. 개괄 세이노가 쓴 "세이노의 가르침"을 읽었다. 세이노는 필명이고 유능한 사업가로 알려져 있다. 일간지에 기고한 글을 포함하여 부자가 되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2. 발췌 승자는 일단 달리기 시작하면서 계산을 하지만 패자는 달리기도 전에 계산부터 먼저 하느라 바쁘다. 부자가 되려면 미국인들이 길거리 지식이라고 부르는 총체적 통찰력이 있어야 한다. 내가 도대체 이해가 가지 않는 것은 경제 게임을 하는 사람들이 이 게임이 요구하는 차거운 속성을 이해하지 못하고 휴머니즘을 찾는다는 것이다. 열심히 살아야 한다는 것은 알지만 열심히 살게 되지는 않는 이유가 뭘까? 바로 그 불꽃이 없기 때문이다. 아무리 어려운 내용이라도 쉽게 설명할 수 있을 때 비로소 아는 것 -파인만 2023. 11. 10. 서울 자작나무

타이탄의 도구들

1. 개괄 팀 페리스가 쓴 "타이탄의 도구들"을 읽었다. 자신의 분야에서 최정상에 오른 그들을 거인이라는 뜻의 타이탄으로 부른다. 타이탄의 성공 비밀을 다루고 있다. 2. 발췌 아무도 모르는 걸 나만 아는 것이 독창성이 아니다. 독창성은 아주 소수의 사람만이 아는 것을 아는 것이다 -마크 앤드리슨 우리가 완전히 새로운 것을 만들어낼 기회는 거의 없다. 따라서 기존의 것들을 독창적이고 창의적으로 해석하는 게 크리에이티브의 본질일지도 모른다. 모든 아이디어는 이야기를 위해 존재한다. 마크는 기업이든 개인이든 간에 레드팀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한다...사내 레드 팀의 공격을 극복하지 못하면 세상이라는 진짜 무시무시한 레드팀에 무릎 꿇고 만다. 글은 화려하기보다는 솔직해야 한다...80~90개쯤 가진, 10~..

1%를 읽는 힘

1. 개괄 메르가 쓴 "1%를 읽는 힘"을 읽었다. 저자는 국내 자본시장 분석가다. 이 책은 세상의 정보를 연결해서 기회를 포착하는 생각 혁신을 다루고 있다. 2. 발췌 이처럼 세상은 연결되어 있다. 세상을 연결해서 보면, 지금까지와 다른 세상이 보이기 시작한다. 이 책은 세상을 연결해서 보는 시각들을 모아서 구성했다. 에너지를 자립한 미국은 세계의 경찰이 될 필요성을 점점 적게 느끼기 시작했고, 미국 국민의 표를 잘 받을 수 있는 미국 우선주의가 미국의 기본 전략이 되었다. 미국 연준은 미리 정책 방향을 알려줘서 시장이 예측하고 대비할 수 있게 만든 다음 강한 정책을 투하한다. 하지만 일본은행은 반대다. 시장이 전혀 예상하지 못하는 뜬금없는 타이밍에 정책을 내놔서, 강도는 약하지만 시장을 놀라게 하는 ..

얼굴 없는 중개자들

1. 개괄 하비에르 블라스 등이 쓴 "얼굴 없는 중개자들"을 읽었다. 파이낸셜타임스 기자들이다. 이 책은 원자재 거래 뒤에 숨은 업계 실상을 알린다. 원자재 중개 산업의 인물과 업체를 본격적으로 다룬다. 2. 발췌 비톨이 리비아 반군과 손잡은 사건은 원자재 중개 업체가 현대사회에서 휘두르는 힘과 권력이 어느 정도인지를 여실히 나타낸다. 원자재를 대량으로 거래하려면 장기계약은 필수고, 원자재의 공급자와 구매를 최대한 확보하는 게 관건이었다. 중개제국의 시조들이 끊임없이 새로운 관계를 만들고 사업 네트워크를 쌓는데에 막대한 시간과 돈을 퍼부은 이유다. 하지만 이제 석유 시장은 세븐시스터스의 식민지배에서 해방됐고, 세븐시스터스의 자리는 리치같은 트레이더가 차지했다. 이제 내부에서는 언젠가 자신이 회사를 경영하..

슈퍼노멀

1. 개괄 주언규가 쓴 "슈퍼노멀"을 읽었다. 저자는 유튜브 채널 " 신사임당"을 개설해 운영하다가 20억 원에 매각한 것으로 유명하다. 슈퍼노멀은 금수저도, 상식 밖의 천재도 아닌데 평범함의 범주 안에서 잘 먹고 잘 사는 사람들을 가리킨다. 2. 발췌 성장은 잘하지 못하는 것을 계속하는 그 순간에 시작된다. 우리 같은 평범한 노멀에게는 모방이 먼저고 차별화는 그다음이다. 다양한 방식으로 결합한 운과 실력이 실제로 우리 인생을 좌우한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운과 실력을 제대로 구분하지 못한다. -마이클 모부신- 한 번에 올인하지 말고, 10배, 100배, 아니 1만 배 더 시도하라. 나는 이것이 노멀에게 유효한 전략이라고 믿는다. 성과는 개인적인 능력에 따른 결과물이므로 매우 객관적이지만, 성공은 사회가 ..

트렌드코리아 2023

1. 개괄 서울대 소비트렌드 분석센터의 "트렌드코리아 2023"을 읽었다. 2023 전망을 다룬 책이다. 2. 발췌 올해의 첫 키워드로 평균실종을 내세웠다. 아무리 활발한 사람이라 할지라도 한 사람이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관계는 최대 150명을 넘지 못한다. -로빈 던바 훌륭한 상품이 많이 팔리는 것이 아니라 많이 팔리는 상품이 훌륭한 것이다. -요코이 군페이 재화와 서비스의 홍수 속에서 비즈니스를 차별화하는 힘은 경험을 연출하는 것 -제임스 길모어와 조지프 파인 노년의 비극은 아직 젊다는 데 있다. -오스카 와일드 2023. 9. 3. 서울에서 자작나무

내인생, 압축성장의 기술

1. 개괄 김미희가 쓴 "압축성장의 기술"을 읽었다. 크리에이터 플랫폼 빅크의 대표다. 2. 발췌 그 모든 분석을 비교하고 다시 해석한 결과 나를, 우리 팀을 성공으로 이끈 단 하나의 이유는 바로 결핍이었다. 프리토타입이란 가짜를 뜻하는 pretend와 시제품을 뜻하는 prototype의 합성어다. 즉 실제 제품과 유사하게 가장 낮은 비용으로 제품을 만들어 시장에 테스트하는 방법론을 의미한다. 우리는 실제의 삶보다 상상에서 더 고통받는다. -세네카 닐스 보어는 전문가를 이렇게 정의했다. '아주 좁은 범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오류를 경험한 사람'이라고. 2023. 6. 7. 서울 자작나무

지금 애덤스미스를 다시 읽는다

1. 개괄 도메 다쿠오가 쓴 "지금 애덤스미스를 다시 읽는다"를 읽었다. 저자는 오사카대학교 경제학과 경제학설사 교수로 있다. 이 책은 애덤스미스가 쓴 "도덕감정론"과 "국부론"을 종합적으로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2. 발췌 사회질서의 기초를 구성하는 원리, 즉 도덕원리는 감정에 근거한다고 애덤 스미스는 생각했다. 인간이 아무리 이기적인 존재라 하더라도 그 천성에는 분명히 이와 상반되는 몇 가지가 존재한다. 이 천성으로 인해 인간은 타인의 운명에 관심을 가지게 되며, 단지 그것을 바라보는 즐거움밖에는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고 하더라도 타인의 행복을 필요로 한다. 연민과 동정심이 이런 종류의 천성에 속한다. 이 처럼 타인의 감정과 행위의 타당성을 판단하는 마음의 작용을 애덤 스미스는 동감이라고 부른다...

챗GPT 혁명

1. 개괄 권기대가 쓴 챗GPT 혁명을 읽었다. 챗GPT는 대량의 텍스트 형식 데이터를 사전에 학습한 대규모 언어모델로서 챗봇이고 생성AI다. 2. 발췌 챗GPT는 100% 사전에 학습한 정보나 경험만으로 그 기능을 발휘하기 때문이다. 대화하면서 얻는 정보나 콘텐트는 챗GPT에게 전혀 영향을 주지 못한다. 챗GPT 시대에는 프롬프트를 얼마나 잘 입력하느냐가 가장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한목소리로 강조한다. 질문의 아주 작고 미묘한 차이로 결과물이 완전히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챗GPT과 같은 대규모 언어모델 기반 대화형 서비스로 가장 큰 충격을 받을 부문은 어디일까? 20년 가까이 검색서비스의 왕좌를 차지해 온 구글이다. 챗GPT가 초래한 정말로 무서운 악영향은 인간의 지성과 사고력을 키우는 과정의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