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일기(성찰)

초발심자경문을 읽고

자작나무의숲 2017. 10. 6. 17:00

1. 개괄

무비스님의 < 초발심자경문 강설>을 읽었다. 선물받은 책이다. <계초심학인><발심수행장><자경문>을 합쳐서 초발심자경문이라 부른다. 출가수행자를 위해 쓰여진 것이지만 재가수행자에게도 필요한 가르침을 담고 있다.

 

2. 발췌

이른바 '독사가 물을 마시면 독이 되고 소가 물을 마시면 젖이 된다. 지혜롭게 배우면 보리를 이루고 어리석게 배우면 생사를 이룬다'는 말씀이 이것이니라.

 

산에 돌아가서 마음을 닦지 못한다 하더라도 자신의 능력에 따라 선행을 버리지 말아야 한다.

 

행과 지혜를 갖추는 것은 수레의 두 바퀴와 같고 자리이타는 새의 두 날개와 같은 것이니라.

 

수처작주

입처개진

어느 곳에서든지 주인이 되라

지금 있는 그곳이 참된 행복이다

(임제스님이 남긴 게송)

 

손가락질을 할 때 하나의 손가락은 남을 향하지만 나머지 네개의 손가락은 나를 향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다른 사람의 허물이 한 가지면 내 허물은 네 가지라는 뜻이죠.

 

2017. 10. 6. 부산에서 자작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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