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일기(성찰)

단순하게, 산다

자작나무의숲 2016. 10. 19. 21:08

1. 개괄

샤를 바그네르가 쓴 <단순하게, 산다>를 읽었다. 저자는 1852년 로렌의 비베르빌에서 태어났고, 1895년 이 책을 출간하였다. 이 책의 요지는 삶의 행복과 아름다움은 단순함을 추구할 때 얻어진다는 것이다.

 

2. 발췌

문명의 가치는 그 중심을 차지하는 인간의 가치로 결정된다. 그 인간이 도덕성을 상실하면, 발전은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고 사회적 문제를 더욱더 혼란스럽게 만들 뿐이다.

 

본질, 즉 근원은 내면적인 것이다. 단순함은 일종의 정신상태이다. 단순함의 주된 이유는 우리에게 활력을 주는 데 있다. 따라서 인간다운 인간, 즉 진정한 인간이 되는 것이 최고의 목표인 사람은 단순하다.

 

본질적인 것은 명령을 내리고, 부수적인 것은 명령을 따른다. 이런 단순함에서 질서가 생겨난다.

 

삶을 단순한 방향으로 개선하려면 말과 글에 신경을 써야한다. 단순하게 생각하듯이 단순하게 말해야 한다. 물론 정직하고 꾸밈없이 말해야 한다.

 

인간이 마음에 담고 있는 가장 소중한 것은 지극히 단순하게 표면화된다. 설득력이 있으려면 진실되어야 한다.

 

기적을 울리는데 증기를 몽땅 써버린 기계는 톱니바퀴를 돌리지 못한다. 요컨대 침묵하는 힘을 키워라. 말을 줄이면 그만큼 당신의 말에 담긴 힘이 커진다.

 

권력을 행사하는 사람의 첫 번째가 겸손이라는 사실이 흔히 잊혀진다. 오만은 권위가 아니다. 또 우리가 법은 아니다. 법은 모든 사람의 위에 존재하는 것이다. 우리는 법을 해석할 뿐이다. 그러나 다른 사람에게도 준법의 중요성을 강조하려면 우리가 먼저 법을 지켜야 한다.

 

많은 장점을 가졌다면 더욱 겸손해지자. 그것은 우리가 많은 것을 빚졌다는 증거이기 때문이다.

3. 소감

단순하게 산다.

 

2016. 10. 19. 부산에서 자작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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