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일기(성찰)

랄프 왈도 에머슨의 '세상의 중심에 너 홀로 서라'를 읽고

자작나무의숲 2009. 10. 13. 19:18

랄프 왈도 에머슨의 '세상의 중심에 너 홀로 서라'를 읽었다. 저자는 미국의 산문가이자 사상가, 시인이다. '내가 지금 여기 있음으로 해서 단 한사람의 인생이 행복하다면 그것이 성공이라는' 내용의 시를 지어 유명하다. 이 책은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성경 다음으로 큰 힘이 되어 준 책이라고 밝혀 화제가 되었다고 한다. 인상 깊게 읽은 구절은 다음과 같다.

 

위대한 사람은 군중 속에서도 완벽한 온화함을 유지하며 고독하게 홀로 서는 사람이 아니겠는가!

 

자신의 일을 하라!

그러면 나는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다.

자신의 일을 하라!

그러면 당신 자신을 더욱 강화하게 될 것이다.

 

우리가 과거를 소중히 여기는 까닭은 타인의 눈에는 그것 외에 우리의 행적을 판단할 다른 데이터가 없고, 또 우리는 그들을 실망시키기 싫기 때문이다......대신 당신의 과거를 바로 오늘, 수천의 눈앞에 가져와 판단 받도록 하라. 그리고 완전히 새로운 날을 살도록 하라......지금 생각하는 바를 오늘 단호한 어조로 말하라!

 

위대한 것은 오해받게 되어 있다. 

 

우리의 마음은 현재에 살고, 과거와 미래도 현재의 시간으로 흡수된다.

 

우리가 진실하게 산다면 우리는 진실하게 볼 것이다.

 

과거는 과거일 뿐, 오직 현재의 삶만이 유용하다.

 

당신은 홀로 있는 당신의 상태를 유지하라.

 

여행에 대한 맹신은 자기 문화의 결핍에서 나온다.

 

영혼은 여행자가 아니다. 현명한 사람은 집에 머문다.

 

살다보면 분명 사랑이 최고이며, 거기에 열중하다 보면 그의 모든 행복이 한 사람, 또는 사람들에게 달려 있다고 느끼게 되는 순간이 있다. 

 

평화를 가져다 줄 수 있는 것은 오로지 당신 자신밖에 없다.

 

자신이 흔들린다고 느낄 때 읽으면 좋은 책이다.

 

          2009. 10. 13. 부산에서 자작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