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일기(정치사회)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자작나무의숲 2024. 9. 7. 12:03

1. 개괄
장 지글러가 쓴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개정증보판을 읽었다. 저자는 유엔 인권위원회 식량특별조사관으로 일했다.

2. 발췌
전 세계에서 수확되는 옥수수의 4분의 1을 부유한 나라의 소들이 먹고 있다

유럽연합은 나름의 논리를 따르고 있어. 자국의 농민들을 살려야 하고 그 때문에 농산물가격을 높게 유지해야 하거든. 배고픈 사람들을 돕는 것은 FAO나 WFP의 과제일 따름이지.

약자와 강자  사이에 자유가 억압이며 법이 해방이다.
-루소 사회계약론 중

그들은 모든 꽃들을 꺾어버릴 수는 있지만 결코 봄을 지배할 수는 없을 것이다.
-파블로 네루다

인도적 도움은 절대적 중립성, 보편성, 독립성을 요구한다. 그것은 어디까지나 고통받는 인간의 필요를 겨냥한 것이어야지 결코 한 국가의 필요에 따는 것이어서는 안 된다.

2024. 9. 7. 서울 자작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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