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일기(소설)

호밀밭의 파수꾼을 다시 읽고

자작나무의숲 2018. 11. 1. 22:34

1. 개괄

J.D. 샐린저가 쓴 소설 '호밀밭의 파수꾼'을 다시 읽었다. 1951년 작품이다. 주인공 홀든은 허위와 불성실을 참지 못하는 결벽증의 소유자다. 펜시 고등학교에서 네 번째 퇴학을 당하고 서부로 도피를 결심하고 결행하기 직전 여동생의 순진무구함 덕분에 마음을 연다.

 

여동생 피비는 "오빠는 모든 것이 다 싫다고 말하지만, 좋아하는 것이 하나라도 있으면 말해봐" 라고 말하자 홀든은 "호밀밭의 파수꾼"이 되고 싶다는 소망을 말한다.

 

2. 발췌

뉴욕에서는 돈이 모든 것을 대변한다. 이건 과장이 아니다.

 

반드시 나쁜 사람만이 사람을 우울하게 만드는 것은 아니야. 착한 사람도 우울하게 할 수 있지.

 

넓은 호밀밭 같은 데서 조그만 어린애들이 어떤 놀이를 하고 있는 것을 항상 눈앞에 그려본단 말야...내가 하는 일은 누구든지 낭떠러지에서 떨어질 것 같으면 얼른 가서 붙잡아주는 거지...이를테면 호밀밭의 파수꾼이 되는 거야.

 

3. 소감

주인공 홀든이 퇴학당하는 이유가 쉽게 공감이 가지는 않았다.

 

2018. 11. 1. 부산에서 자작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