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칙을 읽고

1. 개괄

레이 달리오가 쓴 '원칙'을 읽었다. 저자는 미국의 투자자문회사 '브리지워터'를 40년 이상 경영하였고 그 결과 세계 100대 부자 가운데 한 명이 되었다. 1부는 자서전에 가깝고 2부는 인생의 원칙을, 3부는 일의 원칙을 서술하고 있다.

 

2. 발췌

투자는 공격적인 동시에 방어적이어야 한다. 공격적이지 못하면 돈을 벌 수가 없고, 방어적이지 않으면 돈을 지킬 수 없다.

 

크게 실패한 이후 사고방식도 '내가 옳다'라고 생각하는 것에서 '내가 옳다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라고 물어보는 것으로 변했다.

 

경험이 내가 아이디어 성과주의에 기초한 브리지워터를 설립하도록 이끌었다는 점이다...사려 깊은 반대 의견을 권장하고 사람들의 능력에 비례해 의견의 중요성을 평가하는 능력주의이다.

 

무엇인가를 잘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야 하고, 한계를 넘게되면 실패라는 큰 고통을 얻게 될 수도 있다. 이때 당신은 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당신이 포기하지 않는다면 실패한 것이 아니다.

 

모든 조직에는 기본적으로 두 종류의 사람들이 있다고 생각한다. 자신을 사명의 일부로 생각하고 일하는 사람과 월급을 받기 위해 일하는 사람이다.

 

무엇인가 잘못되면 그것을 기록으로 남기고 문제의 중대성을 분석하고 누가 책임자인지를 분명히 하는 것이다. 실수가 발생했을 때 기록을 남기면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 결과 언론을 통해 세계를 보는 대부분의 사람은 무엇이 기득권이고 상대적 권력인지 그리고 이것들이 어떻게 전개되는지보다 누가 선이고 누가 악인지를 찾으려는 경향이 있다.

 

극단적으로 개방적인 사고 극단적인 투명성은 빠른 학습과 효과적인 변화에 매우 유용하다.

 

카를 융의 말처럼 '인간에게는 어려움이 필요하다. 어려움은 건강을 위해서도 필요한 것이다'

 

훌륭한 조직에는 훌륭한 사람과 훌륭한 문화가 있다...훌륭한 문화는 문제와 의견충돌을 표면화시키고 잘 해결될 수 있도록 한다.

 

성공의 필수 요건은 진실이며 실수와 약점을 포함해 모든 것에 극단적으로 투명해지는 것우 발전으로 이끄는 상호이해에 도움이 된다.

 

현명한 사람들은 자신이 모든 답을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과 반대로 가장 깊이 생각할 수 있는 질문을 한다. 훌륭한 답보다 훌륭한 질문이 미래의 성공을 암시하는 더 좋은 지표이다.

 

3. 소감

저자는 운이 좋았다는 말을 하지 않는다. 운이 나빴다는 말도 하지 않는다. 다만 성과와 한계와 오류를 말할 뿐이다. 한계를 극복하고 오류를 시정한 경험을 말하고 있다. 그점이 눈에 띄었다.

 

2018. 10. 9. 부산에서 자작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