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단상

공무원생활을 시작할 때 유의할 점

자작나무의숲 2013. 7. 16. 08:00

공무원 시험에 합격하여 임용을 기다리고 있는 후배가 공무원 생활을 할 때 유의할 점이 뭐냐고 질문하였다. 몇 가지를 정리하여 다음과 같이 들려주었다. 많은 것을 이야기하면 헷갈릴 것 같아 몇 가지만 제시하였다.

 

1. 업무에 정통한 것이 최고의 친절이다.

공무원에게 친절은 덕목이다. 그러나 민원인이 진정 원하는 것은 신속하고 정확한 업무처리이다. 이를 위해서는 업무에 정통하여 민원인에게 가장 유리한 방안이 없는지를 검토하고 가능하다는 생각이 들면 이를 결재과정에서 실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보직을 맡자마자 업무매뉴얼을 확보하여 업무처리과정을 세밀하게 익히고 실행을 통하여 숙련도를 높여야 한다.

2. 첫인상은 매우 중요하고 대개 1주일 이내에 형성된다.

낯선 사람을 만나면 사람은 분류를 하게 마련이다. 공무원이 새로 들어오면 그에 대한 분류를 하게 마련인데, 이때 첫인상이 큰 역할을 한다. 그리고 첫인상은 대개 1주일 이내에 형성된다. 지각과 같은 불성실한 모습은 보여서는 아니 되고, 상사나 동료의 이름을 빨리 외워야 하며, 업무 실수를 최소화해야 한다.

3. 꾸준한 독서가 필요하다.

세상은 급속도로 변하고 있고, 공공부분은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전공과 무관한 분야라도 꾸준히 독서를 함으로써 자신이 가고 있는 방향을 정확히 알 필요가 있다.

4. 건강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건강은 꾸준히 관리하여야 한다. 정기적으로 운동을 하고, 술자리는 지나치지 않도록 유의하고, 식생활도 적당하게 유지할 필요가 있다.

5. 롤 모델을 찾는다.

공무원 생활을 하다보면 ‘저 사람과 같이 살면 보람이 있겠다’ 싶은 사람이 있는데, 그를 롤 모델로 삼아 그 사람을 닮으려고 노력하고, 기회가 되면 롤 모델의 조언을 듣는다.

6. 시간 관리를 철저히 한다.

인간이 소유한 것은 시간뿐이다(에디슨). 중요하지만 시급하지 않은 일에 시급하지만 중요하지 않은 일보다 더 많은 시간을 배분해야 한다(성공한 사람들의 7가지 습관 중에서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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