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일기(성찰)

스무살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을 읽고

자작나무의숲 2010. 9. 25. 20:12

티나 실리그가 쓴 <스무살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을 읽었다. 그녀는 스탠퍼드 의과대학에서 신경과학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현재 스탠퍼드 대학교의 하소 플래트너 디자인 학교와 경영과학 학부에서 기업가정신과 혁신에 관한 강의를 하고 있다. 스탠퍼드대 미래인생 보고서라는 부제가 붙어 있다. 인상 깊게 읽은 구절은 다음과 같다.

 

사실 실패는 인생이란 학습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과목이다.

 

필요를 명확히 파악하는 것이 발명의 DNA다(폴 요크)

 

돈을 버는 것보다 의미를 창출하는 것이 훨씬 훌륭하다(가이 가와사키)

 

구글 공동창립자인 래리 페이지는 한 강연에서 불가능하다는 고정관념을 무시하고 기존의 규칙과 지침을 과감히 깨고 나오라고 강조했다......그는 작은 목표를 갖는 것보다 큰 목표를 갖는 것이 더 쉬울 때가 많다고 말한다.

 

당연한 다음 단계라고 생각되는 일을 하지 않을 때에만 탁월한 결과가 나옵니다(마이크 로텐버그)

 

캐롤 드웩은 자신의 능력에 대해 고정된 사고방식을 지닌 사람이 유연한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에 비해 성공 가능성이 훨씬 낮다고 말한다.

 

최상의 경우는 바로 열정과 능력과 시장의 수요가 맞아 떨어지는 것이다. 만일 그 지점에 도달한다면 당신은 직업을 통해 인생을 풍요와 행복으로 채울 수 있다.

 

리처드 와이즈먼은 행운에 대하여 연구한 뒤 '운 좋은 사람들'이 기회가 나타나면 남보다 잘 발견하고 이용한다, 외향적인 경향이 있다고 했다.

 

스탠 크리스텐슨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잘못된 가정을 하기 때문에 커다란 가치를 그냥 놔두고 협상 테이브를 떠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성공적인 협상의 가장 중요한 결과 가운데 하나는, 그것이 또 다음번 협상으로 이어진다는 점이다.

 

우리 삶에서 거의 대부분의 일은 팀을 통해 이루어진다. 따라서 다른 이들과 함께 성공을 도모할 줄 모르는 사람은 훨씬 불리한 위치에 놓인다.

 

일터를 조성하기 위한 핵심은 '화살을 중심으로 목표물을 그리는 것'이다.  포레스트 글릭의 이 원칙은 재능있는 훌륭한 사람들(화살)을 먼저 선택한 다음 그들이 역량을 최고로 발휘할 수 있는 업무를 맡긴다는(목표물을 그리는) 것이다.

 

똑똑한 사람들이 종종 빠지는 함정이 있다. 올바른 행동을 하는 대신 똑똑한 행동을 합리화할 때가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미 해병대를 비롯한 여러 군대에서는 '3의 법칙'을 활용한다. 수년에 걸쳐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그들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한 번에 세 가지만을 수행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그래서 소대장 1명은 분대장 3명을 통솔하며 각 중대는 3개의 소대(책에 있는 중대는 소대의 오기로 보인다)로 구성된다.

 

무엇인가를 '시도하는 것'과 실제로 그것을 '행하는 것' 사이에는 커다란 차이가 존재한다는 점이다.

 

지금의 위치에 입각해 당신이라는 사람을 정의해서는 안 된다.

 

불확실성은 삶의 본질이며, 그 불확실성으로 인해 오히려 더 많은 기회를 만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스무살도, 스무살을 보낸 지 20년이 지난 사람도 읽을 만한 가치가 있는 책이다. 스무살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이 마흔살이 안다고 하여 나쁠리 없기 때문이다.

 

          2010. 9. 25. 부산에서 자작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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