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일기(인물)

계속 가보겠습니다

자작나무의숲 2022. 9. 26. 14:31

1. 개괄
임은정 검사가 쓴 '계속 가보겠습니다'를 읽었다. 내부 고발 검사, 10년의 기록과 다짐이라는 부제가 달려 있다.

2. 발췌
무릇 사람은 3가지 거울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동으로 거울을 삼아 옷매무새를 바로잡고 역사를 거울로 삼아 흥망을 헤아리며, 사람을 거울로 삼아 득실을 살펴야 한다지요.

혹자는 지금의 잣대로 그 시절을 재단하는 것이 타당하냐고 반론할 수 있겠지만, 역사로 정리된 사건에 대해 옳고 그름이 무엇인지 평가하는 것은 후세의 몫이 아니겠습니까?

백성의 입을 막는 것은 물을 막는 것보다 위험합니다. 물이 막혔다가 터지면 다치는 사람이 많은 것처럼, 백성들 또한 이와 같습니다.
-소공이 주나라 여왕에게

잠든 사람은 깨울 수 있어도 잠든 척하는 사람은 깨울 수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2022. 9. 26. 서울 자작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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