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일기(인물)

싸울 기회

자작나무의숲 2022. 2. 23. 11:25
1. 개괄
엘리자베스 워런이 쓴 자서전 '싸울 기회'를 읽었다.

그녀는 현재 미국 매사추세츠 주 출신 민주당 소속 연방 상원의원이다. 하버드 로스쿨 파산법 교수를 지냈고 미국의 소비자금융보호국이 설립되는 데 이바지하였다. 2012년 상원의원으로 처음 선출되었다.

2. 발췌
삶은 내가 기대했던 대로 풀리진 않았지만 이젠 숨을 쉴 수 있었다.

판사의 파산 판결을 받으려는 사람들은 한때 탄탄한 중산층에 속했다. 그들은 대학을 나왔고 좋은 직장에 들어갔고 결혼했고 집을 샀다. 그런데 이제 무일푼이 돼서 판사 앞에 섰고 부채수금원들로부터 벗어나기위해 그들이 가진 거의 모든 걸 포기할 준비가 되어 있던 것이다.

'지금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똑똑한 사람들은 우리 같은 인사이더들밖에 없으니까, 그냥 우리를 믿고 맡겨' 난 그 말을 믿지 않았다. 사실 감독위원회가 하는 일은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모두 이해할 수 있게 감시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는 것, 그들이 볼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부터 시작하자. 그렇게 하면 사람들은 그들이 볼 수 없는 부분을 고치기 위해 당신이 하는 일에 확신을 갖게 될 것이다.

2022. 2. 23. 서울 자작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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