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일기(희곡)

셰익스피어전집2를 읽고

자작나무의숲 2021. 10. 24. 21:52
창을 겨누며 싸운 군인으로서 그렇게 훌륭한 분도 없었고 궁정에서도 그토록 온화한 분은 없었지요. 그러나 왕도, 아무리 강력한 권력을 쥔 자라도 언젠가는 죽게 되어 있습니다. 이것이 인간의 비참한 종말이지요.
-헨리 6세 제1부 67면

저자의 얼굴에는 목숨 걸고 싸우는 두 가문의 치명적인 빛이 깃들어 있구나. 그 검붉은 피는 붉은 장미와 같고, 창백한 얼굴은 흰 장미와 같다.
-헨리 6세 제3부 241면

2021. 10. 24. 서울 자작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