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일기(기타)

아인슈타인이 괴델과 함께 걸을 때를 읽고

자작나무의숲 2021. 5. 22. 20:19
1. 개괄
짐 홀트가 쓴 '아인슈타인이 괴델과 함께 걸을 때'를 읽었다.

과학자들의 삶을 다룬 책이다.

2. 발췌
어떤 논리체계도 수학의 모든 진리를 판단할 수는 없다는 결론을 가리켜 괴델의 제1불완전성 정리라고 한다.

키케로는 철학하기란 죽는 법을 배우는 일이라고 말했다.

오스카 와일드를 기소한 1885년의 그 법률에 의해 앨런 튜링은 음란행위 혐의로 기소되었다...판사는 튜링이 뛰어난 지성의 소유자임을 감안하여 보호관찰에 처하면서 이런 조건을 달았다. '정당한 자격이 있는 의사에게 치료를 받은 증거를 제출하라' 선택한 치료법은 호르몬요법이었다...왜 재판 후 2년이 더 지나서, 그리고 호르몬치료가 끝난 지 1년이 더 지나서 자살을 하게 되었을까?
/ 2009년 영국 총리 고든 브라운은 '앨런 덕분에 자유롭게 살고 있는 모든 이들'을 대신해서 그가 받았던 비인간적 취급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죄송합니다. 당신은 훨씬 더 나은 대우를 받아야 마땅했습니다." 정말이지 튜링의 가상세계는 폰 노이만의 실제 기계보다 세계평화에 더 크게 공헌했다.

윤리의 중심은 우리가 서로에게 합리적으로 요구할 수 있는 것으로 채워져야 마땅하다(블랙번)

2021. 5. 22. 부산 자작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