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일기(정치사회)

부러진 사다리를 읽고

자작나무의숲 2021. 4. 5. 21:21
1. 개괄
키스 페인이 쓴 '부러진 사다리'를 읽었다. 그는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에서 심리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이 책은 불평등은 어떻게 나를 조종하는가라는 부제를 달고 있다. 주로 불평등이 우리에게 미치는 폐해들을 이야기한다. 제목에 있는 사다리는 불평등의 은유로 사용된다.

2. 발췌
분석 결과 일등석이 있는 비행기의 기내 난동 발생률이 그렇지 않은 비행기보다 4배 정도 더 높았다.

이번에도 역시 불평등한 곳일수록 문제 발생률이 높았고 평균소득보다 불평등이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불평등은 위험한 결정을 부추겨 가진 자와 못 가진 자 사이의 격차를 더 크게 만들었다. 불평등이 더 큰 불평등을 낳은 것이다.

세상을 위협적이고 위험한 곳으로 보는 사람들은 보수적인 성향을 많이 띤다. 세상이 안전하다고 생각하고 탐험과 새로운 경험을 추구하는 사람들은 진보적인 성향이 강하다.

경험과 반성을 통해 바로잡지 않는 이상, 우리에게 상처를 주는 것은 악하고 우리를 기쁘게 하는 것은 선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우리의 천성이다.

2021. 4. 5. 서울에서 자작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