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일기(성찰)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를 읽고

자작나무의숲 2020. 9. 24. 19:20
1. 개괄
김수현이 쓴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를 읽었다. '냉담한 현실에서 어른살이를 위한 to do list'라는 부제가 붙어 있다.

2. 발췌
의학 법률 경제 기술 따위는 삶의 도구가 되지만 시와 아름다움 낭만과 사랑은 삶의 목적인
거야(죽은 시인의 사회 중에서)

사랑의 반대말이 증오나 분노가 아니라 무관심이듯, 생의 반대말은 죽음이나 퇴행이 아니라 방어의식(김형경의 사람풍경 중에서)

자존감의 본질은 자신에 대한 신뢰이자 행복을 누릴 만한 사람이라 여기는 자기 존중감이다.

폐쇄지위란 기존의 사회 가치 체계를 그대로 순응하고 전념한 유형인데 이론에 따르면 이 지위가 낮은 정체성에 있는 이유는 위기의 부재에 있다.

삶이란 결국 모호함을 견뎌내는 일이다.

개인주의는 행복감을 느끼는데 중요한 문화적 특성으로 개인주의가 강할수록 소득과는 별개로 사회 구성원의 행복감은 높아진다. 반대로 경제 수준이 높다해도 개인주의가 충분히 발달하지 못한 국가는 그에 상응하는 행복감이 따라오지 못한다고 한다. 초집단주의 사회인 한국과 일본이 이러한 경우다.

변화를 위해 가장 필요한 자질은 지치지 않는 것이다.

우리 사회의 문제는 맨날 싸워서가 아니라 제대로 싸우지 못함에 있다.

자유롭게 살고 싶거든 없이도 살 수 있는 것을 멀리하라(톨스토이)

3. 소감
타인을 배려하는 것이 결국 나에 대한 배려로 돌아왔고 이는 위기 시 견딜 수 있는 힘이 되었다.

2020. 9. 24. 서울에서 자작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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