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일기(건강)

신야 히로미의 '병 안 걸리고 사는 법 1, 2'를 읽다.

자작나무의숲 2008. 2. 20. 20:33

신야 히로미의 '병 안 걸리고 사는 법 1, 2'를 읽었다. 신야 히로미는 위장내시경학의 선구자로서 현재 미국에 있는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의과대학 외과교수, 베스 이스라엘 병원 내시경 부장이다. 세계 최초로 내시경을 통하여 대장 폴립을  절제한 분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신야 히로미 교수는  엔자임이 수명을 결정한다고 본다. 엔자임은 일종의 효소인데, 생물의 세포 내에서 만들어지는 단백질성 촉매의 총칭이라고 할 수 있다. 엔자임을 증가시키거나 낭비를 억제하는 길이 건강장수의 비결이라고 본다.

 

엔자임을 증가시키나 낭비를 억제함으로써 병 안 걸리고 사는 방법을 7가지로 요약한다.

(1) 올바른 식사

(2) 좋은 물

(3) 올바른 배설

(4) 올바른 호흡

(5) 적당한 운동

(6) 충분한 휴식과 수면

(7) 웃음과 행복감

 

그 중에서 식생활을 매우 강조하는데, 꼭꼭 씹어 먹을 것, 식사 1시간 전에 환원수 정수기로 정수한 물을 마실 것, 신선한 식품과 식물식, 특히 현미, 야채, 과일을 먹을 것을 권한다.

 

대신에 활성산소가 들어 있다는 이유로 우유, 유제품, 마아가린, 트랜스 지방산 섭취와 기름으로 조리하는 것을 금한다. 동물식도 줄일 것을 권한다. 동물식을 먹더라도 육고기보다 생선을 권한다.

 

적당한 운동 특히 매일 3-4킬로미터 걷는 것, 짬이 날 때마다 눈을 감고 심호흡하는 것, 몸을 따뜻하게 할 것도 요구한다.

 

마지막으로 부정적인 생각이 들더라도 결코 그것을 입 밖으로 내지 말라는 것을 강조한다. 우리가 매일 하는 말을 우리의 뇌와 몸이 듣고 있다는 사실에 주의를 준다.

 

일본에서 150만 부가 팔렸다고 한다. 읽어보면 수긍이 되리라고 본다. 일독을 권한다.

 

                2008. 2. 20. 부산에서 문형배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