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개괄이기주 mbc 기자가 쓴 "기자유감"을 읽었다. 이 책을 관통하는 핵심 주제는 혐오다. 바이든 날리면 사태와 도어스테핑 충돌의 당사자로서 경험을 바탕으로 이 책을 썼다.2. 발췌멀쩡히 일하던 기자가 정권 교체 5년마다 회사 밖이나 창고로 발령이 나고 기존 업무에서 배제되는 일이 번번히 일어나는 곳이 mbc다.나는 납득하기 어려운 상황에 대해서는 일단 문제 제기라도 해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다.허위의 권위를 벗길 기자의 용기는 먼 훗날이 아닌 바로 오늘 필요하다는 (리영희) 선생의 말이 좋아서 한때 책상에 글귀를 따로 붙여놓기도 했다.기자가 언론의 자유를 언론기업의 자유 혹은 언론인의 자유로 오도하며, 사익을 위한 자신들의 주장을 뻔뻔스럽게도 '할 말을 하는' 언론으로 포장하기까지 한다고 일갈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