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괄김이설, 이주혜, 정선임 작가의 "가능하면 낯선 방향으로"를 읽었다. 이주혜 작가의 할리와 로사, 정선임 작가의 해변의 오리배, 김이설 작가의 최선의 합주 등 세 작품이 실려 있다. 박혜진 아나운서가 대표로 있는 출판사 다람이 펴낸 책이다.2. 발췌다시 숨이 턱턱 막혔지만 죽더라도 로사 옆에 가서 죽자는 마음으로 꾸역꾸역 산길을 올라갔다. '가능하면 낯선 방향으로'라는 구호는 이제 '반드시 로사 방향으로'로 바뀌었다.-할리와 로사 중 34쪽응원봉이 다시 발광하고 있었다. 미연은 자신과 같다고 여겼다. 응원하다 지쳐버렸지만 여전히 믿고 싶어하는 마음이 혼재되어 패악을 부리듯 발광하는, 빛나던 순간을 잊지 못하고 질척대는.-해변의 오리 중나는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걸 아주 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