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일기(기타)

코스모스

자작나무의숲 2023. 9. 5. 20:45

1. 개괄
칼 세이건이 쓴 "코스모스"를 읽었다. 우주와 생명의 기원을 다룬다. 인간의 위상과 정체를 우주적 시각에서 바라본다.

2. 발췌
생물의 진화는 돌연변이와 자연선택 사이의 정확한 균형을 필요로 한다.

로웰과 월리스 모두 화성에서 인간이 거주하는 데 가장 큰 걸림돌로 물 부족을 들었다.

17, 18세기에는 네덜란드에서 중국까지 가는 데 1년 내지 2년의 세월이 필요했지만 오늘날 보이저는 이 시간에 지구에서 목성까지 갈 수 있다.

역사상 네덜란드가 그때처럼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던 시기는 없었다. 지혜와 꾀에 의존해서 살아야 했던 이 작은 나라의 외교노선은 평화정책을 철저하게 견지했다. 그들은 정통에서 벗어난 사조에 대해서도 비교적 관대했다.

기술의 진보는 지식 추구의 자유가 전제돼야 비로소 가능하다는 점을 염두에 둔다면, 네덜란드가 유럽출판의 중심지였다는 사실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토론에서 정말로 필요한 것은 논지의 완벽함이지 그 논지가 지니는 권위의 무게가 아니다.
-키케로

이오니아인들의 능력은 꽤 훌륭한 기계를 만들기에 충분하고도 남았다.  그러나 당장 끌어다 쓸 수 있는 노예의 노동력이 기술개발의 경제적 동기를 갉아먹었다.

박학하다는 것과 현명하다는 것은 별개의 문제이다.  지적능력은 단순히 축적된 정보를 의미하지 않는다.

2023. 9. 5. 서울에서 자작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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