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일기(인문)

적정인문학으로서의 인문치료

자작나무의숲 2023. 2. 19. 16:22

1. 개괄
김익진 교수가 쓴 "적정인문학으로서의 인문치료"를 읽었다. 그는 강원대학교 인문대학교수로 재직중이다.

이 책은 인문치료라는 적정인문학의 한 구체적인 예를 들어 적정인문학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을 이끌어내고자 한다.

인문치료란 한마디로 말하자면 인문학적 가치와 방법을 통해 현대인들의 이러한 마음의 병을 치료하는 행위다.

2. 발췌
인문학이 대학을 벗어나서 많은 사람들에게 다가가기 위해서는 각각의 상황과 수준에 맞게 내용이 재구성되어야 한다.

닐 포스트먼은 앎을 세 가지 층위로 구분한다. 그는 가장 기초적인 앎은 정보이고 정보에 대한 분석적 이해는 지식이며 정보와 지식에 대한 주관적 적용이 바로 지혜라고 정의한다.

로젠탈은 추출된 학생들에 대한 교사의 기대와 격려가 가장 영향력을 끼친 중요한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학생의 학업능력과 성적향상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큰 요인은 학생 개인의 능력보다도 학생에 대한 교사의 기대와 관심이라는 것이 증명된 것이었다.

얼 쇼리스의 말대로 "빈민은 열악한 환경과 불운이라는 포위망에 둘러싸인 사람들이다. 포위망에 갇히면 할 수 있는 일이란 생존을 위한 즉각적 대응밖에 없다. 하지만 즉각적 대응 대신 반성적이고 성찰적인 사고를 할 수 있게 된다면 삶이 달라"질 것을 우리는 믿는다.

2023. 2. 19. 서울 자작나무



'독서일기(인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정치와 도덕을 말하다  (1) 2023.03.23
어제까지의 세계  (1) 2023.02.22
학문이 서로 돕는다는 것  (1) 2023.02.09
공부란 무엇인가  (1) 2023.01.29
블랙스완  (1) 2023.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