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일기(인문)

동아시아 도시 이야기

자작나무의숲 2022. 10. 26. 12:59

1. 개괄
도시사학회 등이 쓴 '동아시아 도시 이야기'를 읽었다. 싱가포르에서 블라디보스토크까지 도시로 읽는 동아시아 역사와 문화를 다루었다.

2. 발췌
철도의 부설과 자국민의 이주, 일본의 이 간명한 한반도 식민정책이 가장 성공적으로 구현된 도시가 바로 대전이다.

감천마을과 산복도로의 재발견은 아직도 문화재로 인정받지 못하는 1950~1970년대 건축들의 운명에 어떤 시사점을 보여준다. 모든 지나간 것은 시간이 흐르면 역사적 기억과 삶의 경험이 축적되어 있다는 이유만으로 아름다운 것이 된다.

1661년 정성공의 군대는 타이난을 장악하고 있던 네덜란드인을 몰아내고 타이난을 접수하였다.

타이베이의 확장에 따라 타이베이 성시의 경계이자 차단벽으로서의 역할을 하던 성벽은 타이베이시의 중심인 순환도로가 되었다.

도대체 자본주의가좋은 것이냐, 사회주의가 좋은 거냐는 질문에, 당시 촌장인 천톈러의 대답은 걸작이었다. "어떠한 주의든 관계없이 인민 생활이 좋아지고 평안히 살면서 즐겁게 일할 수 있다면 그들은 당을 옹호하고 우리의 국가와 제도를 옹호할 것입니다"

지금까지도 선전은 현지 호적이 없는 이주자가 다수를 차지하는 사실상 농민공의 도시로 발전해 왔다.

1886년 결정된 시베리아 횡단철도의 부설은 블라디보스토크가 러시아의 주요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직접적인 계기가 되었다.

2022. 10. 26. 서울 자작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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