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일기(정치사회)

재앙의 정치학

자작나무의숲 2022. 1. 24. 21:32
1. 개괄
니얼 퍼거슨이 쓴 '재앙의 정치학'을 읽었다. 현재 진행중인 코비드19를 비롯하여 전 지구적 재앙은 인류에게 무엇을 남기는가를 다루었다.

2. 발췌
긍정적 전망이 있을 때는 리스크를 회피하는 반면 부정적 전망 앞에서는 리스크를 추구한다는 것이다.

헨리 키신저가 잊을 수 없을 정도로 잘 묘사한 바 있듯, 관료들은 그 주인들에게 세 가지 선택지를 내놓기만 하면 된다. 전혀 현실성 없는 두 가지 선택지, 그리고 그들 스스로가 이미 짜놓고 결정한 한 가지 선택지가 그것이다.

어떤 왕이든 결국 역사의 노예일 뿐이다...무수한 인간들이 벌집의 벌떼처럼 엮이면서 무의식적으로 널리 펼쳐내는 인류의 삶을 역사라고 한다면, 역사는 왕이 살아 있는 모든 순간을 자신의 목적 실현을 위한 도구로 사용할 뿐
-톨스토이

거짓말의 대가가 무엇인지 아는가? 거짓을 진실로 착각하는 것이 아니다. 진짜 위험은 거짓말을 너무나 많이 듣고 나면 더 이상 진실을 인식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2022. 1. 24. 서울 자작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