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일기(정치사회)

피크 재팬, 마지막 정점을 찍은 일본

자작나무의숲 2022. 2. 7. 15:10
1. 개괄
브래드 글로서먼이 쓴 '피크 재팬, 마지막 정점을 찍은 일본'을 읽었다.

그는 1991년에 마이니치신문 기자로 일본에 체류한 이래로 27년간 도쿄에서 살면서 보고 들은 경험과 수집한 자료와 인터뷰가 집대성된 결과물로 이 책을 냈다.

2. 발췌
우리는 지도자가 필요 없다. 오히려 일본 정치는 구식이고 막후에 보이지 않게 영향력을 행사하는 관료들이 주도한다. 국회는 관료의 역할을 승인하는 정치적 장치일 뿐이다.
-고다 요지

그는 이런 시스템을 재포크라시라고 불렀다. 고다는 이 시스템 때문에 일본이 위기 대응을 제대로 준비하지 못하도록 방치된다고 믿는다.

3월 11일 발생했던 사고의 원인을 깊이 들여다볼수록 일본인에게 자신들을 성공하게 해주었던 요인이 이 날의 실패를 초래했던 것이 아닌가라고 되묻게 한다.

2022. 2. 7. 서울 자작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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