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일기(성찰)

아침에는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를 읽고

자작나무의숲 2021. 4. 26. 20:25
1. 개괄
김영민 교수가 쓴 '아침에는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를 읽었다. 그는 현재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다. '추석이란 무엇인가 되물어라' 라는 칼럼이 화제가 된 바 있다.

그동안 기고했던 글들을 주제별로 분류하였고 끝에는 인터뷰한 내용을 실고 있다.

2. 발췌
삶은 전쟁이고 나그네가 잠시 머무는 곳이며 죽고 나면 명성은 잊힌다(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우리는 없는 것을 바라고 있는 것은 무시한다...삶은 그런 식으로 소진되며 죽음은 예기치 못하게 다가온다(루크레티우스)

힘은 너무나 약했고 목표는 아득히 멀었다...그러나 너희들은, 인간이 인간을 도와주는 그런 세상을 맞게 되거든 관용하는 마음으로 우리를 생각해다오(베르톨트 브레히트)

이제 공동체는 개인의 고독을 인정한 위에서만 건설될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며 더러움을 찾아 떠나는 무심한 로봇청소기처럼 앞으로 나아갈 때다.

이 땅에 희망이 있어서 희망을 가지는 것이 아니라 희망을 가진 사람이 되고 싶기에 희망을 가진다.

광복이란 영예롭게 회복한다는 뜻이다.

3. 소감
아침에는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라는 칼럼이 특히 좋았다.

2021. 4. 26. 서울 자작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