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괄
이명찬 박사가 쓴 '일본인들이 증언하는 한일역전'을 읽었다. 저자는 일본 게이오대 정치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케네스 오간스키의 세력 전이론에 따르면 국력의 격차가 좁혀질 때 갈등과 분쟁 가능성이 커진다. 이 책은 위와 같은 이론에 기초하여 한일갈등을 파악한다.
2. 발췌
신흥국과 패전국의 힘이 역전되려고 할 때 두 나라 간의 긴장이 고조되어 전쟁이 발발할 우려가 있다. 하버드대학 케네디 행정대학원 원장 그레이엄 엘리슨 교수는 고대 그리스의 역사가 투키디데스가 '아테네의 대두와 스파르타의 불안이 전쟁을 불가피하게 했다'라고 말한 것에서 이러한 상황으로 인한 리스크를 투키디데스의 함정이라고 이름 붙였다.
민주주의에서 건강한 통치 기능을 구성하는 중요한 개념은 적정한 절차와 설명 책임이다.
코로나19에 대한 아베 정권의 대응은 지금까지 가려져왔던 일본의 부끄러운 민낯(아베 총리의 허약한 위기관리 리더십과 일본 행정 시스템의 비효율성, 그리고 디지털 사회로의 진전을 가로막고 있는 도장 문화)을 만천하에 드러냈다.
한국의 방식이 모두 올바르다고는 할 수 없다. 방역 시스템은 프라이버시 문제도 있어 일본에서는 도저히 되지 않을 것이다. 다만 우선은 해보고 문제가 있으면 달리면서 궤도를 수정한다는 한국식 신속함과 유연함은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건넌다는 일본식보다 위기 대응에는 효과적이라고 생각한다.
2021. 1. 30. 서울에서 자작나무
이명찬 박사가 쓴 '일본인들이 증언하는 한일역전'을 읽었다. 저자는 일본 게이오대 정치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케네스 오간스키의 세력 전이론에 따르면 국력의 격차가 좁혀질 때 갈등과 분쟁 가능성이 커진다. 이 책은 위와 같은 이론에 기초하여 한일갈등을 파악한다.
2. 발췌
신흥국과 패전국의 힘이 역전되려고 할 때 두 나라 간의 긴장이 고조되어 전쟁이 발발할 우려가 있다. 하버드대학 케네디 행정대학원 원장 그레이엄 엘리슨 교수는 고대 그리스의 역사가 투키디데스가 '아테네의 대두와 스파르타의 불안이 전쟁을 불가피하게 했다'라고 말한 것에서 이러한 상황으로 인한 리스크를 투키디데스의 함정이라고 이름 붙였다.
민주주의에서 건강한 통치 기능을 구성하는 중요한 개념은 적정한 절차와 설명 책임이다.
코로나19에 대한 아베 정권의 대응은 지금까지 가려져왔던 일본의 부끄러운 민낯(아베 총리의 허약한 위기관리 리더십과 일본 행정 시스템의 비효율성, 그리고 디지털 사회로의 진전을 가로막고 있는 도장 문화)을 만천하에 드러냈다.
한국의 방식이 모두 올바르다고는 할 수 없다. 방역 시스템은 프라이버시 문제도 있어 일본에서는 도저히 되지 않을 것이다. 다만 우선은 해보고 문제가 있으면 달리면서 궤도를 수정한다는 한국식 신속함과 유연함은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건넌다는 일본식보다 위기 대응에는 효과적이라고 생각한다.
2021. 1. 30. 서울에서 자작나무
'독서일기(정치사회)' 카테고리의 다른 글
헌법재판소, 한국현대사를 말하다를 읽고 (0) | 2021.03.05 |
---|---|
유럽의 죽음을 읽고 (0) | 2021.02.09 |
팩트를 알면 두럽지 않다를 읽고 (0) | 2021.01.26 |
인공지능과 지식재산권을 읽고 (0) | 2020.12.23 |
법과 영혼의 대화를 읽고 (0) | 2020.12.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