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일기(정치사회)

뉴스는 어떻게 조작되는가를 읽고

자작나무의숲 2017. 12. 3. 12:28

1. 개괄

최경영 기자가 쓴 '뉴스는 어떻게 조작되는가'를 읽었다. 저자는 kbs 기자로 일했고 미국탐사보도협회 객원연구원을 지냈고 2013년 7월부터 뉴스타파 기자로 일하고 있다. 저서로 '9시의 거짓말'이 있다.

 

이 책은 6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소제목을 나열하면 다음과 같다.

한국 언론이 당신을 속이는 9가지 방법, 그들은 어떻게 번영해왔는가, 한국 사회를 움직이는 사람들, 이익동맹체, 프레임이 바뀌고 있다, 이길 수밖에 없는 구조를 만들자.

 

한국 언론이 당신을 속이는 9가지 방법을 저자는 다음과 같이 정리하고 있다.

한 면만 부각시킨다, 기계적 균형을 맞춘다, 서민을 이용한다, 숫자로 말한다, 신화적 믿음에 기댄다, 관점을 생략한다, 인과관계로 설명한다, 애국주의에 호소한다, 낙인을 찍는다.

 

2. 발췌

언론은 '부각'시킨다. 작은 사실을 키우거나 현상의 한 면만을 크게 보이도록 강조한다.

 

중개업자는 전혀 중립적이지 않다. 거래가 많이 되어야 그들에게는 이익이다. 거래가 절벽이어서 불안한 것은 철저히 이들의 관점이다.

 

많은 사람들이 뉴스를 낱개로 소비한다.

 

독자와 시청자는 정보의 소비자에서 비평가이자 생산자로 급격히 진화하고 있다.

 

공영방송의 정상화란 사실을 사실대로 말하는 것이다. 참혹한 진실을 드러내어 현재가 과거로부터 끊임없이 배우고 깨닫게 하는 것이다.

 

3. 소감

39쪽 1행에 있는 '양도차익을이'는 '양도차익이'의 오기로 보인다. 그 점이 아쉬었다.

 

2017. 12. 3. 부산에서 자작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