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일기(기타)

진귀한 편지박물관을 읽고

자작나무의숲 2015. 11. 7. 13:08

1. 개괄

숀 어셔가 엮은 <진귀한 편지박물관>을 읽었다. 숀 어셔는 영국의 편지와 통신문의 수집가로서 온라인 편지박물관을 운영하고 있다. 이 책은 버지니아 울프가 자살 직전 남편에게 보낸 편지를 비롯하여 진귀한 편지와 그 번역문 및 관련 사진을 실고 있다.

 

2. 발췌

언론의 자유는 자신이 동의하지 않는 바로 그 생각들을 말한 권리를 지지한다는 뜻입니다(빌 힉스)

 

사람의 마음은 오직 침착함을 지켜야만 지배할 수 있다(윈스턴 처칠).

 

사는 거야 어디든 사는 거지. 삶은 우리 안에 있는 거지. 바깥에 있는 게 아니야...삶은 선물이야. 삶은 행복이야. 매 순간순간이 영겁의 행복이 될 수도 있었어. (젊은이들이 알 수만 있다면!) 지금 내 삶을 바꾸는 이 시점에 난 다시 새롭게 태어나고 있어(표도르 도스토옙스키).

 

창작은 최고의 일이지만 실제로 일어날 법하지 않은 일을 꾸며서는 안 되지(어니스트 헤밍웨이).

 

머리카락 두개도 똑같은 건 없어요. 그런데 당신은 머리카락 묘사에 단어를 낭비하도록 허락하질 않아요(아나이스 닌).

 

이런 게 조금 더 계속된다면 차라리 죽고 싶을 지경이야. 지금 나를 붙들고 있는 것은 오로지 내 음악뿐이다. 아, 내 안에서 느끼는 모든 것을 다 쏟아내기 전까지는 난 이 세상을 떠날 수가 없는 것 같아(루트비히 반 베토벤).

 

하나님과 천국 앞에서 한 사람에 대한 법이 다른 사람들에 대한 법과 다를 수 있겠습니까?(저메인 로구엔)

 

물리학 법칙에서 말하듯, 사람은 자기가 넣은 만큼만 가져갈 수 있는 거야. 결혼에 자기가 가진 것의 반만 집어넣는 사람은 딱 그만큼만 받게 될 거야(로널드 레이건)

 

검열은 스스로와 다른 사람들로부터 현실을 숨기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도구입니다. 그들이 두려워하는 것은 오로지 현실을 마주할 수 없는 자신들의 무능력이죠(찰스 부코스키).

 

네가 행복하다니 기쁘구나-하지만 난 행복을 그다지 믿지 않는단다. 불행도 믿지 않아. 그런 것들은 무대나 스크린, 책장에서나 보는 거야. 절대로 네게 진짜 일어나지 않는단다. 내가 인생에서 믿는 것이라곤 (재능에 따른) 덕에 대한 보답과 의무를 다하지 않는 데 대한 벌밖에 없어, 그건 두배로 비싸지(F. 스콧 피츠제럴드).

 

3. 소감

예전에는 참 편지를 자주 썼는데...

 

              2015. 11. 7. 부산에서 자작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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