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일기(인물)

알렉스 퍼거슨을 읽고

자작나무의숲 2015. 10. 31. 22:31

1. 개괄

<알렉스 퍼거슨 나의 이야기>를 읽었다. 그는 영국의 축구클럽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으로서 27년 동안 있으면서 챔피언스 리그 우승 2회, 프리미어리그 우승 13회, FA컵 우승 5회를 포함하여 38개의 우승컵을 클럽에 안겨주었다. 2013년 은퇴를 발표한다.

 

2. 발췌

출신은 절대로 성공을 가로막는 장벽이 되어서는 아니 된다. 인생의 소박한 출발은 장애보다 오히려 도움이 될 수 있다.

 

감독을 시작할 때 내가 가졌던 자산은 결정을 내릴 수 있는 능력이었다.

 

내 계획은 "마지막 15분이 될 때까지 패닉에 빠지지 말자. 15분이 남을 때까지 인내하다가 모든 것을 쏟아붓는다."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가 자신이 감독보다 더 큰 존재라고 생각하게 되는 순간 선수는 나가야 한다...

감독이 권위를 잃는 순간, 그는 클럽을 잃는다. 선수들이 클럽을 움직일 것이고 문제가 생기게 된다.

 

오늘이 어제가 아니기 때문에 내가 변하는 건 당연한 일이야. 이제 우리는 예전과 다른 세계에 살고 있어. 우리는 여기에 스무  개나 되는 여러 나라 선수를 데리고 있다고.  

 

감독으로서 가장 마음에 드는 순간은 반박할 수 없는 사실과 확신에 의거해 신속한 결정을 내릴 때라고 언제나 생각해왔다.

 

내가 절대 용납할 수 없는 것은 지휘권을 잃는 것이다. 지휘권이 나를 구할 유일한 수단이기 때문이다.

 

나는 사과할 수 있는 사람들이 좋다. 난 항상 그런 일들에 찬사를 보낸다.

 

"그건 쓰레기 같은 플레이였어" 그리고 나는 이렇게 덧붙인다. "너 같은 능력을 가진 선수에게는" ...비판은 하되 그 다음에 격려를 하며 균형을 맞춰라.

 

감독과 선수의 관계에 있어 중심적인 요소는 선수들이 스스로 행동, 실수,경기 수준, 그리고 결과까지 책임지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고위직에 있는 사람들은 결정을 내릴 능력이 있어야 한다. 그들 중 많은 이가 빠른 결정을 내리는 능력이 부족하다.

 

3. 소감

내가 축구를 좋아했더라면 더 재미있게 읽었을 텐데...

 

                    2015. 10. 31. 부산에서 자작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