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괄
로버트 노직이 쓴 <무엇이 가치 있는 삶인가 : 소크라테스의 마지막 질문>을 읽었다. 저자는 미국의 대표적 자유주의 철학자다. 26개의 주제에 대하여 저자의 견해를 밝혔다.
2. 발췌
나는 소크라테스처럼 성찰되지 않은 삶은 살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것은 지나치게 가혹하다. 그러나 깊이 있는 사고를 앞세워 삶을 이끌 때, 우리는 남의 삶이 아니라 우리의 삶을 살게 된다. 이런 의미에서 성찰되지 않은 삶은 충분하지가 않다.
창조의 목표는 자기 자신을 내 놓는 것(보리스 파스테르나크)
신성함은 독립된 영역일 필요가 없다. 신성함은 일상생활에도 존재한다.
사랑 일반에 적용된다고 앞에서 언급한 정의적 특징으로, 나의 안녕은 내가 낭만적으로 사랑하는 사람의 안녕과 긴밀히 묶여 있다는 것이다.
믿음의 대상이 사실이라면, 감정의 대상은 가치다. 가치의 본질과 성격, 그리고 우리의 본질을 감안할 때, 우리가 가치, 즉 가치의 내용과 윤곽에 가장 크게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은 감정을 통해서다.
막스 베버는 권력을 '사회적 관계를 이루는 한 행위자가 저항에도 불구하고 자기 의지를 실행하는 위치에 있을 가능성'으로 정의했다.
인간은 나무와 같다. 인간이 높이와 빛을 열망할수록 그의 뿌리는 지면으로, 밑으로, 어둠 속으로, 깊은 곳으로, 즉 악으로 더 강하게 뻗어간다(니체) 가장 높은 것이 그 높이에 도달하려면 가장 깊은 곳에서 출발해야 한다.
그리스인들은 고통스러운 경험을 해야만 지혜를 획득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분명 지혜는 삶을 인도하겠지만, 지혜가 인도하는 삶이 반드시 지혜의 전 범위를 그대로 복제할 필요는 없다. 살은 지혜의 말을 따를 수는 있지만, 지혜의 모든 말을 똑같이 따라 하지는 않는다.
내가 나를 위해 주지 않는다면 누가 나를 위해 주리요? 그러나 내가 나 자신만 원한다면 나는 과연 무엇이란 말인가? 그리고 지금이 아니라면 언제이겠는가?(랍비 힐렐)
유권자들은 지그재그 정치를 원한다. 현명한 서민으로서 그들은 어떤 정치적 입장도 그들이 원하는 정치적 가치와 목표를 모두 수용하지 못하므로 그 가치들이 돌아가면서 추진되어야 한다는 것을 안다.
정권을 잃고 야당이 된 정당의 과제는 과거의 입장을 되풀이하는 것이 아니라, 이해심과 동정심을 가지고 상당수의 유권자를 움직일 정도로 가치 있는 다른 목표들을 추구하는 것이다. 그와 동시에 과거의 목표나 특별히 친근하다고 느껴지는 새 목표에 기초하여 전망을 명확히 밝히고, 다가올 전환의 길목에서 대중이 자신의 견해를 명확히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3. 소감
이해하기 어려웠다.
2014. 9. 3. 창원에서 자작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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