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괄
사이먼 사이넥이 지은 <나는 왜 이 일을 시작하는가?>를 읽었다. 저자는 로스쿨을 졸업했지만 법조인의 길을 가지 않고 작가 및 강사의 길을 걷고 있다. 성공하기 위하여 '나는 왜 이 일을 하는가'를 계속 질문하라고 요구한다. 좋은 사례로 스티브 잡스의 애플사를 든다.
2. 발췌
사람들을 '무엇을'이나 '어떻게'를 보고 구매하지 않는다. 사람들은 '왜'를 보고 구매한다.
정말 효과적인 가치나 지침을 원한다면 동사로 설정해야 한다. '성실'이 아니라 '항상 올바르게 행동하라'라고 해야 한다. '혁신'이 아니라 '다른 각도에서 문제를 보라'로 바꾸어야 한다. 추구하는 가치를 동사로 표명하면 개념이 분명해진다.
행복한 직원이 고객을 행복하게 합니다. 고객이 행복하면 그 다음으로 주주들이 행복해집니다(허브 켈러허)
바로 개인이나 조직이 그들의 직접적 이익과 무관한 일에 열정을 보인다는 느낌이 들 때, 신뢰는 시작된다.
사람들이 소속감을 느낄 때 성공이 보장된다. 회사나 경영자를 '위해' 열심히 일하고 혁신적인 해결책을 찾는 게 아니다. 자기 자신을 위해서 그렇게 한다.
공동체든 조직이든 구성원들은 리더가 자신들을 위해 그물망을 쳐놓았을 것이라고 신뢰해야 한다. 실재하는 그물이든 정신적 그물이든 자신을 지탱해준다는 느낌이 들 때, 조직 구성원은 궁극적으로 전체의 이익을 위해 가외의 노력을 경주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카리스마는 에너지와는 관련이 없다. '왜'의 명료함에서 나온다. 자기 자신보다 더 큰 이상을 향한 절대적인 확신에서 나온다
'왜'는 내다보는 게 아니라 되돌아보는 데서 나온다.
다른 사람과 경쟁할 때는 아무도 도와주려고 하지 않는다. 하지만 자기 자신과 경쟁할 때는 모든 사람이 도와 주고 싶어 한다.
3. 소감
진주지원을 운영하면서 '나는 왜 법원을 다니는가'를 스스로에게, 구성원에게 자주 물었다. 봉사단체도 만들었고, 학생 법원 견학 프로그램도 만들었다. 체육대회나 연말 송년회도 소속감을 높이고 인생 반전의 계기를 만들려고 노력했다. 민원안내실도 만들었고, 시민단체의 의견을 듣는 자리도 마련하였다. 다만, 시작은 하였으나 완성을 하지 못한 게 아쉬웠다.
2014. 7. 27. 부산에서 자작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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