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일기(성찰)

습관의 힘을 읽고

자작나무의숲 2012. 11. 27. 21:20

1. 개괄

찰스 두히그가 쓴 <습관의 힘>을 읽었다. 저자는 뉴욕타임스 기자다. 이 책은 개인의 습관, 기업의 습관, 사회의 습관을 바꾸는 방법에 관하여 쓰고 있다.

 

2. 발췌

우리 삶이 일정한 형태를 띠는 한 우리 삶은 습관 덩어리일 뿐이다(윌리엄 제임스)

 

뇌의 다른 모든 부분이 마비가 되어도 기저핵만 살아 있으면 우리가 습관대로 움직일 수 있다.

 

습관은 강력하지만 섬세하고, 우리 의식과는 상관없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심지어 의도적으로 만들어 갈 수도 있다는 것이었다.

 

동일한 신호와 동일한 보상을 제공하면 반복 행동을 바꿀 수 있고, 따라서 습관도 바꿀 수 있다. 신호와 보상이 같다면 거의 모든 행동을 바꿀 수 있다.......그러나 그것만으로 충분하지 않다. 습관을 항구적으로 바꾸기 위해서는 변할 수 있다는 믿음이 필요하다.

 

핵심 습관은 우리 삶의 거의 모든 부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핵심 습관을 바꾸면 그 밖의 모든 것을 바꾸는 것은 시간문제일 뿐이다.

 

폴 오닐은 자신이 알코아의 최고경영자가 되려면 노동조합과 경영진 모두가 중요하다고 인정하는 것을 최우선 순위에 두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오닐은 모든 조직원을 하나로 묶는 구심점, 또한 조직원들이 일하고 의사소통하는 방법을 바꿔 놓을 수 있는 수단을 그에게 안겨 줄 구심점이 무엇인지 알아내야 했다.....오닐은 목록의 가장 윗자리에 안전이라 쓰고, 산재율 제로라는 대담한 목표를 세웠다.

 

운동은 삶의 다른 부분에 영향을 준다. 운동이 다른 긍정적인 습관을 쉽게 받아들이게 해주기 때문이다(제임스 포로차스카)

 

작은 승리는 말 그대로 작은 승리이며, 핵심 습관이 광범위한 변화를 끌어내는 현상의 일부이다.

 

리더가 핵심 습관을 알든 모르든 간에 조직에서 문화는 핵심 습관에서부터 싹튼다.

 

혼란이 닥쳤을 때야 말로 책임을 부여하고 한층 공평한 세력 균형을 조성하는 방향으로 조직의 습관을 바꿀 수 있는 적기이다. 위기에 직면하면 조직의 습관이 유연해지기 때문이다.

 

대다수 운동의 근저에는 항상 세 단계 과정이 있다 (1) 사회운동은 가까운 지인들 간의 우애와 강력한 연대감으로 시작된다. (2) 사회운동은 이웃과 집단을 하나로 묶는 약한 연대감과 공동체의 습관 덕분에 커져 간다. (3) 사회운동의 지도자들이 참여자들에게 새로운 습관을 심어 준다.

 

3. 소감

로사 파크스가 미국 몽고메리에서 버스 흑별차별법에 저항하다가 시민권 운동의 촉매가 된 과정을 습관의 힘으로 설명하는 대목이 인상적이었다. 안전을 화두로 알코아 기업의 습관을 바꿈으로써 경영성과를 거둔 폴 오닐의 사례도 음미할 가치가 충분하다. 

 

            2012. 11. 27. 부산에서 자작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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